기사 (54건)

만화/만평 | . | 2016-03-24 12:35

지난 9일, ‘대학생활과 미래설계’(이하 대생설) 과목에서 H 담당 교수가 ‘생각의 중요성’을 주제로 수업하던 중,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수업을 듣는 한 학생의 포항공대 대나무숲 익명 제보에 따르면, H 교수는 “세월호 사건에서 단원고 학생들이 사고를 당한 이유는 생각하는 습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박 관리자 측의 지시를 아무런 생각 없이 수용했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업이 끝나갈 무렵, 그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단원고 학생과 같은 일을 당할 수 있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이에 우리대학 학생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 위원장 최동준 수학 13)에서 익명 제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문제 발언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성명서를 우리대학 내부에 게시했다. 교육위는 성명서를 통해 ‘H 교수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과 ‘대학에서는 이러한 문제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한편, H 교수는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POVIS 자유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적었다. H 교수는 게시글을 통해 “학생들이 상처받았다니 유감이고 미안합니다”라는 사과의 말을 했다. 사과와 함께 “나로서는

보도 | 최태선 기자 | 2016-03-24 12:29

독서를 통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창의력 및 글쓰기 능력 향상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양 함양을 위해 『책 읽는 포스테키안』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책 읽는 포스테키안』 프로그램은 크게 △추천 도서 △『책 읽는 포스테키안』 강의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문화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포스테키안 추천 도서’는 포스텍 구성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이나 친구, 선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도서를 추천받는 프로그램이다. 2주마다 5권 정도 선정이 되며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2층 전시 서가에 6개월간 비치된다. 도서 추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9일까지 한 달동안 도서추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에 총 67명이 참여했으며 78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도서 추천 프로그램은 향후 지속해서 운영되며 연말에는 추천도서를 토대로 ‘권장도서 100선’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학기부터 『책 읽는 포스테키안』 강의(ABCH212)가 실천교양교육과정 교과목으로 신설됐다. 지난 14일까지의 수강 정정 기간에 수강신청을 받았으며 수강정원 100명이 다 찼다. 수강생들은 학기 내 대상 도서 중 3권을 읽고 감상을 기록하여 제출해야 1 unit을 인정받을 수 있다. 대상 도

보도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9

이번 달 2,3일에 학생회관 2층 홀에서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2016학년도 1학기 전공서적 장터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이 살 수 있었던 책들은 총 250여 권이었으며 작년에 위탁받은 도서 200여 권, 총학생회 소유 도서 50여 권 정도였다. 2015학년도 2학기 전공서적 장터의 경우 44권의 전공서적을 위탁받았고 24권이 판매된 것에 비하면 아주 많은 양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총학생회 관계자는 ‘총학생회의 신뢰도가 올라가고 홍보가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번 전공서적 장터에서 팔린 책들의 총 가격은 1,822,600원으로 1,796,600 원은 판매위탁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학생회 소유 도서가 판매된 26,000원은 후원금 및 기타 수익금으로 귀속되어 다양한 총학생회 활동에 사용된다. 장터에서 팔리지 않은 책들의 회수 기간은 이번 달 15일까지였다. 회수되지 않은 책들은 다시 총학생회 소유 도서가 되어 다음 학기 전공서적 장터에 팔리게 된다.하지만 이번 전공서적 장터에서 불편을 겪은 학생들의 목소리도 ‘자유게시판’, ‘포항공대 대나무숲’등에서 나오고 있다. 작년까지 진행되었던 전공서적 장터의 경우는 동시에 많은 사람이 책을 골라 계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3-24 12:28

생활관운영팀은 2016학년도 1학기에 한하여 생활관 21동(이하 RC동) 9층 6개 호실을 3학년 진학 여학생 12명에게 부분 개방했다. 매 학기 휴학 예정, 단기유학, 개인 사정으로 인한 외부 거주 등의 이유로 생활관을 더는 이용하지 않는 학생 등 생활관 실사용자의 소요 확정 인원은 최종 입사기간 이후에 파악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결원 및 충원에 따른 소요 예측 인원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여학생 생활관의 수용 부족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3학년으로 진급하여 RC동에서 여학생 생활관으로 이동하는 14학번 여학생들의 인원이 유독 이전 학번 여학생들의 평균 인원에 비하여 10여 명 많아서 입사기간 내에 모든 학생이 여학생 생활관에 입사할 수 없게 되었다.이번에 이동하게 된 3학년 RC동 거주 학생 12명은 RC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여학생 생활관 사생 수칙과 RC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사생 수칙을 함께 적용받는다. RC동 거주 3학년 여학생들은 사생 수칙 위반으로 인한 벌점을 받게 되면 즉시 여학생 생활관으로 방을 옮겨야 한다. 한편 개강 이후 현재는 휴학생과 단기유학생, 외부 거주 신청 학생 등의 발생으로 인하여 여학생 생활관에 여유가

보도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7

신입생이 우리대학에 와서 하는 첫 행사를 다양한 단체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본 2016년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내기새로배움터 운영위원회(이하 새운위)가 구성됐다. 새운위는 새터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 위원장단과 각 팀의 팀장, 생각나눔 새터지원팀장과 PBS, DAP, 동아리연합회, 인솔자협의회 대표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새터는 새운위 회의를 통해서 새준위와 협력단체들 간의 협동을 통해 준비됐다.이번 새터는 준비위원회 구성 외에 새터 진행에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미적분학 시험이 사라지고 영어 배치 고사와 입학식이 새터 일정에서 빠진 것이다. 새터 기간에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일정이 없어지면서 새준위가 행사를 직접 준비하고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생활관 21동에서 진행되는 분반별 시간은 하루 한 시간 이상 확보하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됐다.기존 새터에서는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길지 않아 인솔자와 새준위 사이 마찰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새준위는 식사시간을 평균 25분, 많게는 1시간을 늘렸다. 밥을 늦게 먹는 분반도 후식을 먹을 수 있고, 일찍 먹은 분반은 분반별 시간을 가졌다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5

주된 변경 사항으로, 이번 새터에는 새준위 외에도 새터 준비에 참여한 단체들이 있었다. DAP가 디자인 관련 업무를 일부 맡았고, PBS가 영상 제작 업무를 맡았으며, 동아리연합회가 기존 무대팀 업무를 맡았다. 또한 기존 새준위에서의 인솔자 팀장 대신 자체적으로 인솔자 내에서 인솔자 반장이 새준위와의 소통을 대신했다.먼저, DAP는 78공고, 책자 표지와 책자 속지 디자인 일부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준위와의 소통에서는, 정확한 사이즈와 아래에서서 봤을 때의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등 세부적인 면에서 전달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 실제 작업 기간은 1월 초부터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3주가량이었다. DAP측에서는 컨셉과 새터 모토가 늦게 정해져 진행이 늦게 시작됐다며, 모토가 빨리 정해졌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밝혔다.PBS에서는 새터의 영상 제작을 맡았다. 상시기획 영상, 오프닝 영상, 새터 도중 트는 영상을 합쳐 11개의 영상을 제작했다. 새준위에서 배우를 섭외해 촬영에 도움을 받았으며, PBS에 들어오고 싶지 않더라도 영상을 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인턴 제도를 도입해 인턴 3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상에 대한 피드백은 중간 토론회에서 받았지만

취재 | 박정민 기자 | 2016-03-24 12:24

2016년 새내기새로배움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는 기획 1팀, 기획 2팀, 운영지원팀, 책자팀으로 구성됐다. 2015년 새준위가 기획 1팀, 기획 2팀, 기획 3팀, 책자 및 디자인팀, 영상팀, 무대팀, 동아리팀, 인솔자 팀으로 구성됐던 것과 비교해보면 2016년 새준위는 기획에 더 초점을 둘수 있었다.2016년 새준위 기획 1팀은 2015년 새준위 기획 2팀이 담당한 미션투어와 그 외 참여형 특강, 분반 사진 공모전, 추억지도 만들기를 준비했다. 미션투어의 취지는 신입생들이 교내 구석구석 돌아다녀 지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전까지의 미션투어에서는 신입생들이 가속기 지역처럼 멀리 있는 곳으로는 잘 가지 않으려 했고 가까운 곳을 찾아가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이번 미션투어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어 전반전은 78계단 아래에서 진행되고 후반전은 공학동에서 이뤄져 신입생들이 학교를 전체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가속기 지역을 포함해 거의 모든 장소에 7~8분반이 찾아와 게임을 진행했다. 참여형 특강은 1부의 연사 초청 강연과 2부의 13학번 이상 분반 선배 강연으로 이뤄졌다. 신입생들의 중강당 입장이 늦어지면서 15분, 사회자와 시

취재 | 이민경 기자 | 2016-03-24 12:24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범한 우리대학은 방학 기간에 학생들의 교내 연구 참여를 장려해왔으며, 일부 학과의 현장실습 교과(학점인정)와 ABC(실천교육과정) 인턴 교과(학점 인정이 아닌 1 unit 인정)를 통해 통상 연간 70명 정도의 학생들이 기업체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하지만, 앞으로는 학생들이 기업과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나서 경력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2016년 여름학기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2일 교육위원회에서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공통 학점인정 과목을 개설키로 하였으며, 4주 1학점, 총 12학점까지 인정하되 졸업학점으로는 최대 4학점까지 인정하며, 학과별로 이수 구분(전필, 전선, 자선)을 결정하도록 하였다. 또한,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앞서, 학부 재학생들의 참여 희망 여부와 선호하는 기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3월 2일 (화)~3월 4일(금)까지 설문조사를 했다. 재학생 대상 인턴십 관련설문조사 수행 및 분석인턴십 프로그램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총 756명의 학부 재학생들이 응답하였다.설문 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의 78%(재학생 4명 중 3명)가 인

보도 | 최학순 / 교육혁신센터 | 2016-03-24 12:22

포스테키안을 위한 다이어리 ‘포로리’가 지난 2월 26일부터 총학생회실에서 지급됐다. 강미량(화학 13), 김국희(화학 13), 김지은(산경 14) 학생이 진행한 포로리 지급 행사는 올해 첫 번째로 총학생회의 학생자치 예산 제도 지원을 받았다.기존 다이어리는 1시간 단위로 칸이 나뉘어 수업시간 90분 단위로 생활하는 우리대학 학부생이 계획을 짜기에 불편했다. 포로리는 90분 단위로 칸이 나뉘어 우리대학 학부생들이 쉽게 계획할 수 있게 제작됐다. 포로리 각 권은 반년 기준(3월 ~ 8월)이며 우리대학 학사력이 기재돼 있어 대학 내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어리는 총학생회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하여 가격을 받았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총 111명으로 집계됐다. 다이어리를 판매한 수익금 743,999원은 우리대학 이름으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기부됐다. 포로리 제작팀은 SNS를 통해 “단순히 돈와 함꼐하는 을 모아 전달하는 일방적인 기부가 아니라 기부자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쌍방향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기부 문화가 포스텍에서 싹트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6-03-24 12:19

본인 및 회사 소개(주)일과 사람 인코퍼레이티드(일과 사람 inc.) 의 공동창업자로서 대표이사를 맡은 창의IT융합공학과 통합과정 12학번 신기영이다. 우리 회사에서 개발한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eemeal’의 운영을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다. ‘beemeal’은 벌을 뜻하는 bee와 밥을 뜻하는 meal을 합친 것이면서 동시에 ‘비밀’을 뜻하는데, 벌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꿀과 같은 정보를 전달해 주겠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 회사는 현재 채용 시장의 문제가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부조화(mismatch)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양한 관점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질문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특징을 파악한 후 알맞은 회사들을 보여준다. 그러기 위해 약 5천 개 정도 되는 국내 회사들의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 분석 및 업데이트하고 있다.창업 동기수 세기 전 봉건주의 사회에선 성주가 주인이었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기업이 주인이라 생각한다. 과거 유럽에서 좋은 성주를 둔 주민이 잘 살았듯이 좋은 기업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싶었다. 이는 대학 입학 전부터 생각하던 꿈이었다.

문화 | 김휘 기자 | 2016-03-24 12:18

지난 2월 구생활관 5동 2층 화장실 건조기 내부에서 인변이 발견됐다. 건조기에 대변을 남긴 범인은 과음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범인은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았으며, 장경현 기숙사자치회 비상대책 위원장은 “검거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그런 행동을 하고 도망가는 것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생활관 5동 인변 사건은 교내 학생들에게 이미 퍼져 우리대학 이미지를을 실추시켰다.비상식적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생활관 5동의 화장실 변기 커버에서 남성의 체액이 청소 아주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건은 포비스 자유게시판에 익명의 학생이 글을 남겼으며, 이 역시 범인을 잡을 수 없는 상태이다. 생활관은 변기가 막혔는데 그 위에 용변을 본다던지,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풀어놓는 등 몇몇 학생들의 위생을 어지럽히는 문제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범인을 찾고 제재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생활관 운영팀 최철기씨는 구생활관은 CCTV 및 사생활 문제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최 씨는 “기자회와의 논의를 통해 공공질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려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3-24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