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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개발도상국가 고등교육기관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아다마공과대(ASTU/Adam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에 신소재공학과를 설립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처음 실시하는 개발도상국 역량개발 지원을 통한 한국형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ㆍ지원ㆍ사업’에서 우리대학이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부산교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포스코ㆍ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ㆍ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의 지원을 받아 아다마공과대에 신소재공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연 4억 원씩 4년간 총 16억 원을, 포스코가 4억 원, 우리대학은 3억 6천만 원 등 모두 27억 7천만 원(장비, 현물 포함)을 아다마공과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다마공과대는 에티오피아 최초의 과학기술대학으로서 에티오피아의 두 번째 규모의 대학이며, 지난해에 이장규 전 서울대 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에는 31개의 공과대학이 있으나 재료 관련 학과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가 특성상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과학인재들도 대부분

보도 | . | 2012-04-11 19:27

우리대학 김민형(수학) 석좌교수와 정재웅(생명) 석학교수가 각각 2012년 호암상 과학상과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상은 사회발전과 인류복지에 크게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기 위해 호암재단이 1990년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억 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과학상을 수상하는 김민형 교수는 현대 수학의 최상위 학문분야인 산술대수 기하학의 고전적 난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이론을 제시하여 세계최고의 수학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일반화된 ‘정수계수 다항식의 해가 되는 유리수’를 찾기 위해 전혀 다른 분야인 위상수학적 방법론을 도입한 그의 연구업적은 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하나인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에 비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김 교수는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MIT, 퍼듀대 등을 거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교수를 역임했으며 2010년에는 우리대학 연산(延山) 석좌교수로 초빙됐다. 그는 또, 지난 9월 국내 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정교수로 임용되며 화제를 모았다.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 교수는 데이비스 캘리포니

보도 | . | 2012-04-11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