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2건)

개성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이다. 그러나 금강산에 이어 개성 관광마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개성공단마저 위태로워졌다. 한마디로 지난 10년간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쌓아온 남북 화해협력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남북의 정세가 이렇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북한이 우리 정부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우리 정부를 강하게 압박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의 전환을 의도하는 듯하다. 특히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이 큰 자극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으로 북미 관계가 급진전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조성렬 박사는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한국의 기조를 바꾸려는 ‘통미경남(通美更南)’의 전형이라며, 이번 조치는 통미경남 전략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이러한 남북간의 정세에 정치권에서는 말들이 많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에서 정부 당국의 대북정책 잘못돼서 이런 결과 나왔다며 대북정책을 바꾸라고 하는데, 정

특집 | 김예람 기자 | 2008-11-26 00:00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낙관적다른 대학에 비해 우리대학 총동창회의 발전이 미약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로 분석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대학 총동창회 임원단의 평균나이를 보면 50~60대로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해 기반을 잡은 졸업생들이 많은 반면, 우리대학은 학부 1회 졸업생의 나이가 이제 만으로 마흔에 접어들어 아직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예산 확보의 문제점 또한 걸림돌이다. 총동창회가 후배들을 위해 모교에 기여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자체 발전을 위한 자금도 부족하다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총동창회는 법인이 아니므로 기부금을 받지 못하고, 별다른 수익사업마저 없다. 오직 동문들의 동창회비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이마저도 확실한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수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창회비는 졸업하기 직전 학기에 자발적으로 납부하도록 되어 있는데, 일부 뜻있는 학생만이 ‘자발적으로’ 납부한다는 것이다.이렇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졸업생의 성공은 곧 학교의 성공’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총동창회에서 몇 가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구조적인

취재 | 김예람 기자 | 2008-11-05 00:00

지난 8월 6일 열린 ‘200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에서 우리대학 김건우·황주석(산경 03)·이민혁(물리 02)·최준(전자 01) 학우로 구성된 ‘Dilettante’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한 기준금리 수준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Dilettante 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생각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들어보았다.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살펴보면 크게 소비부문과 투자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소비부문에는 ‘양극화현상’을 들 수 있다. 양극화가 심해지면 소비여력이 낮은 저소득층의 확대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는 반면, 한계소비성향이 낮은 고소득층의 소비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제 전체적으로 볼 때 소비는 줄어들게 된다.투자부문에서는 ‘산업 연관관계 약화’와 ‘산업공동화 현상’을 들 수 있다. 현재 IT·선박·자동차·플랜트 등의 수출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주요 수출산업의 설비 및 부품의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이는 관련 소재·부품산업을 축시키게 되고, 경제 전체에 대한 수출의 파급효과도 줄어들게

특집 | ◆ 정리 : 김예람 기자 | 2008-09-03 00:00

본지 259호(2008년 2월 13일) 기획취재에서 다뤘던 ‘대학원 기숙사비 유료화’가 이번 학기부터 적용된다. 이번 유료화는 대학원생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면서 많은 원성을 샀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기사 이후 마련된 유료화 대책의 구체적 내용과 이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안 그래도 내야할 돈이 많은데…. 게다가 기숙사비 45만원이면…. 휴~” 한 대학원생은 학기 첫 달에 지불해야 하는 액수를 계산하자 한숨을 쉰다. 안 그래도 지출해야 할 비용이 많은데, 이제 기숙사비까지 내야 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안고 있다.이 대학원생은 “3인1실에서 단순히 2인1실화되었다고 유료화가 된 것은 말도 안 된다. 학부생과의 형평성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서 “대학원생들도 학교의 구성원이니 이들의 복지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학교 측은 이러한 대학원생들의 불만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학원생 조교장학금을 매달 5만 8,000원씩 인상하여 기숙사비를 환급해 주고, 기숙사비 분할납부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학교 측은 올 2학기(9월부터 내년 2월까지)에는 모든 교수가

취재 | 김예람 기자 | 2008-09-03 00:00

포항공대신문사는 RC(Residential College)가 운영된 지 한 학기가 되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RC 운영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RC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6월 5일 저녁 본사 편집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마스터 교수 대표로 유창모(물리)·김민정(인문) 교수가 참가했고, RA 대표로는 이지연(생명 05)·최진영(산경 06)·박성진(전자 06) 학우가, 거주민 대표로는 성주연(산경 08) 학우가 참가했다. 주제는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RC를 크게 프로그램 측면과 거주 측면으로 나누어 잘된 점과 잘못된 점, 그리고 앞으로 RC 운영에 있어 바라는 점을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졌다.1. 거주민들의 RC 프로그램 참가에 있어 강제성을 띠어야 하는가?설문 결과 상당수의 학우들이 강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데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RA는 행사 진행에 있어 강제성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학우는 “처음에는 나도 강제성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학생 한두 명 정도만 참가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가다간 RC의 의미가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지금은 강제성이 필요하

취재 | ◈ 사회 및 정리 : 김예람 기자 | 2008-06-11 00:00

학기 초 어느 날 후배 한 명이 술에 거하게 취한 채 기자의 방으로 찾아온 적이 있다. ‘실연 당했나?’라고 생각한 기자에게 그 후배가 털어놓은 고민은 예상과 다르게 상당히 의미심장했다. “우리대학 너무 실망이에요”그 후배는 이어서 “고등학교 때 생각했던 학교와는 너무 달라요. 우리대학 학생들은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공학도와는 전혀 딴판예요”라고 우리대학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말을 듣고 학교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기자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수 일 후, 기자가 숙제 기한에 허덕여 솔루션을 베끼고 있을 때 문득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그 시절의 기자는 어려운 수학 문제가 수 십분 동안 안 풀릴 때도 답안지를 덮어두며 ‘내 실력으로 풀고야 말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며 자존심을 세웠던, 어쩌면 지금보다 더욱 공학도다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어린 공학도’였다. 하지만 솔루션을 베끼는 기자의 모습을 보면 기자가 고등학교 때의 패기와 자존심은 온데간데없는, ‘학점만 잘 따자’는 식으로 사는 ‘늙은(?) 공학도’로 전락해 버린 것 같다.이런 성찰을 거듭하던 중 기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명예제도(Honor code)’이다. 명예제도는 학생들에게 전반적

여론 | 김예람 기자 | 2008-05-21 00:00

전과(轉科)란 학과를 옮기고자 하는 학생이 학생부에 명시되어 있는 자신의 전공학과를 다른 학과로 변경하는 것을 뜻한다. 학칙 제6장 20, 21조에 따르면 1학년 이상의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 학과별 입학정원의 20%범위 안에서 전과를 허가할 수 있다. 전과를 하려면 소정의 지원서에 지도교수, 학과 주임교수 및 변경학과 주임교수의 승인을 받아 교무처에 제출해야 한다.단과대학인 우리대학의 전과 과정은 전과 조건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교수의 승인만 받는다는 점에서 다른 종합대학의 그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명시되어 있지 않을 뿐 전과 승인 조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과를 하기 위해 교수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교수 개인이 생각하는 전과 조건에 따라 학생들의 전과 여부가 결정된다.박홍준 전자과 주임교수는 “다른 과에서 전자과로 전과하려는 학생에게 2학년 기초과목을 수강하게 하고, 그 성적이 우수한지 여부를 확인한 다음 전과를 허용한다”며 “이는 해당 학생의 전공학과가 더 이상 변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자과가 적성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민병일 물리과 주임교수는 “물리학과에 정원이 있어야 하고, 학생의 성적이 일정한 수준, 예를

보도 | 김예람 기자 | 2008-05-21 00:00

생각나눔은 2006년에 발족되어 해맞이한마당과 새내기 새배움터를 비롯한 각종 교내행사의 준비를 담당하며 행사준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계승·보존하는 단체이다. 매번 다른 인물이 행사를 준비하여 일회성에 그친 이전 준비위원회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분배 등 행사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항공대신문은 지난 251호(2007년 6월 13일)에서 막 발족한 생각나눔이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그동안 생각나눔이 수행해온 업무로는 △예산편성 및 분배 △스폰서 관리 △각종 기록과 노하우 자료 성문화 △준비위원회에 인력 지원 △행사 준비위원장 열린토론회 개최 △외부업체 및 타 대학과의 관계 유지 등이 있다.예산편성은 행사 때마다 주먹구구식으로 해오던 것을 1년 단위로 변경했다. 이에 이전까지 해맞이한마당 예산이 남고 포카전 예산이 모자라는 등 행사별 예산의 불균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형평을 맞췄다. 또한 체계적인 스폰서 업체목록 보존, 요청시기의 분배, 금액 관리 덕분에 보다 효율적인 스폰서 관리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축제 책자 등을 다시 스폰서 업체한테 제공함으로써 일시적인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성문화 작업 역시

취재 | 김예람 기자 | 2008-05-07 00:00

기술사업화센터에서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법에서 규정하는 산학협력단의 주요 업무 중 △지식재산권의 취득 및 관리에 관한 업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기술이전 수익에 대한 발명자 보상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직무발명으로 신고한 기술은 특허출원 후 20년간 권리가 보장되므로, 센터는 출원 후 등록된 특허에 대해서 연차유지에 대한 결정을 하고, 유지하기로 결정한 특허에 대해서는 특허청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연차유지 결정은 외부 특허사무의 전문가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개발한 특허평가표를 바탕으로 평가하여 S·A·B 등급의 특허만 유지하게 된다. 이렇게 유지한 특허를 센터의 기술이전 전담직원들이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여 기술이전을 하고, 기술료 수입이 발생하면 발명자에게 보상을 하게 된다. 대학의 연구업무규정 시행세칙에 의거 다음과 같이 기술료를 보상한다. 첫째, 기술료 수입금이 3억원 이하일 때는 발명자 40%, 소속부서 10%(소속부서는 발명자가 지정)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대학에 들어간다. 둘째, 기술료 수입금이 3억원을 초과할 때는 초과된 부분에 대하여 대학(소속부서 포함) 2/3, 발명자 1/3의 비율로 배분한다. 단, 소속부서로 지

보도 | 김예람 기자 | 2008-04-16 00:00

자치단체 통합 홈페이지 ‘유니온(Union)’이 지난 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유니온은 여러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한데 모아 통합한 형태의 홈페이지로, 지난 2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유니온의 목표는 학생들이 자치단체나 대학생활에 관해 궁금한 점 혹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유니온을 통해 질문·건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임현규(화공 06) 총학 비전국장은 “과거에는 질문할 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질문을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며 “모든 자치단체에서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이번 유니온에서는 학우들의 질문이 올라올 때 즉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유니온의 취지를 밝혔다.이러한 질문·건의 기능 외에도 유니온에는 △셔틀버스 시간표나 택배회사 정보 같은 우리대학에서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Postech Life & Information △이번 총학부터 실시하는 명예제도와 관련하여 명예신청을 할 수 있는 Postech Education △각종 공연이나 강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Postech culture 등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은 다양한 카테고리가 존재해 학

보도 | 김예람 기자 | 2008-03-26 00:00

2008학년도 새내기 새배움터(이하 새터)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렸다. 올해 프로그램은 소방안전 교육이 추가된 것과 해병대 견학이 빠진 것을 빼고는 작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신입생들의 참여도는 작년에 비해 매우 높아 전반적으로 활발한 새터가 진행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19일 치러진 신입생 환영의 밤 행사에는 신입생들이 적극적으로 무대로 나와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새터에도 몇몇 아쉬운 점은 있다.먼저 일부 사회의 미숙함으로 행사 내용이 재미있음에도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눈에 띠었다. 또한 장비 문제로 인한 행사 지연도 있었다. 프로젝터 상영 중간에 영상이 나오지 않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 등 장비 관련 문제가 여럿 발생, 진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새준위와 동아리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않았던 점도 아쉬웠다. 새준위에서 공연이나 부스를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수령하는 식으로 정했기 때문에 제출 기간을 넘기거나 기획서가 부실한 몇몇 동아리는 공연을 하지 못하는 등 페널티를 받아 홍보를 할 수 없었다. 몇몇 동아리는 자체적으로도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아예 부스를 통한 홍보를 하지 않겠다고 나서 22일 학생회관

문화 | 김예람 기자 | 2008-03-05 00:00

이번에 인가받은 전국 대학의 법학전문대학원은 각기 다른 분야의 특성화된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이공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IT법을 특성화 분야로 정하여 지역과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우수한 법조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 법대 법학부 장재현 교수를 만나보았다.-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이공학도들에 유리한 제도인가?우리사회는 앞으로 기술이 중요시되는 사회이다. 기술력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술에 대한 저작권겿??등 여러 법적 논쟁 여지가 남아있다. 기술 관련 분야에서는 이공계 분야를 전공한 학생이 오로지 법학만 공부했던 법조인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인문사회를 전공했던 학생보다 이공계를 전공했던 학생이 법조계에 더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가 오래된 외국에서는 이공계인이 법조계로 뛰어드는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지?매우 잘 되어있다. 미국 같은 경우 법학전문대학원의 특성화가 아주 잘 되어있어 이공계인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법조인이 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현재 전국의 입학생들을 2,000명으로 제한하는 ‘입학정원제’에 말들이 많은데, 이 숫자가 이공계인 같

특집 | 김예람 기자 | 2008-03-05 00:00

RC(Residential College)는 강의실 외에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선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국에서 유래하여 예일대학이 영국식 RC를, 그리고 동부의 일부 학교들이 영국식이 변형된 RC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연세대·한양대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영국과 미국의 RC는 시설 면에서 우리대학의 여건에 맞지 않아 한국적 모델인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모델을 많이 따랐다. 연세대의 경우 마스터 교수들이 학생들과의 생활과 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강의실에서 진행되던 수업을 기숙사로 연계시켜 저녁 시간에 리더십 관련 강의를 열고 있어 일부 학생들이 사생활의 제약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마스터 교수들도 많은 시간 할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조준호(전자) 사감교수는 우리대학 RC의 방향에 대해 “현재 우리는 수업과 관련 있는 프로그램은 수학과의 튜터링 세션 정도만을 생각하고 있는 정도이고, 리더십 센터에서도 수업 이외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연세대와 달리 마스터 교수들에게 주당 몇 시간 이상 RC에

보도 | 김예람 기자 | 2008-03-05 00:00

‘역대 최고성적’ 김경옥(신소재) 씨 수석2007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졸업생과 학부모,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백성기 총장, 이구택 이사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3일) 오후 2시부터 체육관에서 거행된다.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백성기 총장의 식사, 이구택 이사장의 치사,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학위수여와 시상, 졸업사,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95명, 석사 231명(정보통신대학원 41명, 철강대학원 16명 포함), 박사 120명 등 모두 646명(2007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는다.학사과정 전체수석의 영광은 평점평균 4.21점(4.3 만점)을 받아 역대 가장 높은 성적 타이를 기록한 김경옥(신소재 04) 씨에게 돌아갔으며, 김남희(생명 03) 씨가 이학계열 수석을 차지했다.지난해에 이어 세 개의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도 나왔다. 주인공은 최재민 씨. 최 씨는 2001년 컴퓨터공학과에 입학, 수학과 산업경영공학을 복수전공해 총 3개 학위를 취득한다. 정준철(신소재) 씨는 48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

보도 | 김예람 기자 | 2008-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