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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지금이 자기홍보 시대라고 합니다. 사회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하여 거액의 금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하고 특이한 자기소개법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기홍보가 인터넷이라는 매체와 만나게 됨에 따라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미니 홈페이지·블로그(인터넷 상 1인 미디어) 등을 만들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많은 이에게 ‘나’라는 존재감을 글, 삽화, 동영상 등을 통해서 남에게 알리고 또한 남의 생각과 공유하게 됩니다.여기서 이러한 공간이 자신만의 공간이 아닌 남과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저는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웹 다이어리처럼 생각하고 문화·종교·아름다운 문구 등을 통해 저를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이용함에 따라 그저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만은 없게 되었습니다.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블로그이지만 나만의 것이 아니기에 생각을 효과적으로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도록 맵시있는 글을 쓰고, 블로그를 꾸미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인터넷을 처음 대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며, 글을

여론 | 김종설 / http://blog.joins.com/js3491 | 2005-05-04 00:00

현재 우리학교에서는 POSB가 구성원들의 핵심적인 대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사설 BBS인 POSB에는 하루 평균 3000회의 접속자수를 기록하며 교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구성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Announce보드부터 교내 문제를 공론화 하는 Postechian보드, 사회적인 일을 공론화 하는 Issues보드, 이 밖에도 동아리·취미·부서별로 나뉘어 많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POSB가 다수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 마냥 자유로운 공간일수만은 없게 만든다. 몇몇 사람들만 보리라고 생각했던 글이 여러 사람이 읽어 구설수에 오른 일이 POSB에서는 자주 일어난다. 특히 교내의 일이나 사회적인 일을 공론화하는 보드에서는 하나의 글에 많은 리플들이 달리면서 때론 대립을 이루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만우절 POSB의 구성을 잠시 바꾼 점에 대해 보대의 권한에 대한 공론화가 심해져 감정적인 대립으로까지 번지기도 하였으며 흡연문제에 대해서 감정적인 대립으로까지 이루어졌다. 유정우(신소재 02) 학우는 “공론화시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한다면 참된 공론화의 장일 될 수 없다”며 “최근

여론 | 송양희 기자 | 2005-05-04 00:00

우리 대학은 내년이면 인간의 나이로 성년인 20년이 된다. 그동안 재단을 포함한 모든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 우리는 또다시 대학 내외적으로 커다란 변화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들 변화는 우리에게 대단한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의 변화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따라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변화 중의 하나는 바로 중·고등학교에서의 교과과정 및 학생평가에 대한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우리가 어떤 학생들을 받아들여 어떤 방법으로 교육하며 어떤 학생들을 배출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있다. 새로운 고등학교 교육이 우리에게 던지는 도전은 우리가 받아들여 교육하고 길러내야 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다양해진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학교육을 받기 위한 기초지식에 대한 소양과 이해의 정도가 매우 다르며, 원하는 교육의 방법과 종류도 다양하며, 또한 학생들이 지향하는 바도 다양하다. 따라서 종래에 하던 방식의 교육내용이나 방법이 점차 이들 학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게 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여론 | | 2005-05-04 00:00

편집장(이하 편) : 이렇게 자리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제가 미리 이메일로 보내드린 순서에 맞춰서 이야기를 해보죠. 먼저 교수 경쟁력이 무엇인가, 상당히 피상적인 이야기 이지만 한번 교수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정호 교수(신소재, 이하 제) : 첫 번째 토의 제목이 교수경쟁력 인가요? 유창모 교수(물리, 이하 유) : 편집장께서 제시하신 이야기 순서가 있는데, 그것을 한번 보시고, 이야기의 방향을 대학의 경쟁력 수준, 포항공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 등에 대해 끌고 갑시다. 편집장께서 시작하신 부분의 답변부터 얘기해보죠. 일반적인 얘기부터 시작해야죠. 제 : 교수의 경쟁력 수준이 어떠한지를 얘기하는 것은 상당히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유 : 그래도 우선 교수의 경쟁력이 어떤 것인가는 정의는 할 수 있잖아요. 이상준 교수(기계, 이하 이) : 교수의 목적이 결국 연구와 교육이니깐, 교육하고 연구에서 얼마나 탁월성을 갖고 있느냐, 그런 거겠죠. 제 : 여기 보면 연구, 교육, 봉사의 경쟁력이라고 질문을 써 놨는데, 이 세 가지로 교수의 경쟁력을 정의하는 건 약간 안 맞는 듯 합니다.

보도 | 대담 정리 / 황희성·이창근 기자 | 2005-05-04 00:00

-강의평가단을 창설하게 된 배경은현재 우리학교에선 POSIS를 통한 강의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강의평가가 다음 해의 강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별 신경 쓰지 않고 평가서를 제출한다. 강의평가 질문 문항 역시 너무 많고 모든 과목에 일률적으로 같은 질문이 나오는 등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 실제 POSIS의 강의평가는 과제·조교·발표 수업의 유무 등 기본적인 것도 체크되지 않고 모든 과목에 똑 같은 질문이 나오다 보니 학생들이 대충 작성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강의평가가 공개되지 않다 보니 이렇게 소중한 자료가 버려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가웠다. -강의 평가단을 통해 어떤 학교를 만들려고 하는가? 강의평가단의 목표는학생들에게 교과목 강의의 질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우리학교 교수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뉴욕대와 지난 섬머세션에서 방문한 UCLA에서는 적절한 강의평가 문항과 강의평가 완전공개를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었다. 학생들은 선배나 동기들이 남긴 강의평가를 통해 양질의 수업을 찾고 이에 따라 교수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수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5-05-04 00:00

17대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가 자치단체화를 선언한 이래 3년째를 맞는 19대 기자회는 금전적·행정적·활동면에서 자치단체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체화 하고 있다.현재 기자회는 근로 장학금을 통한 기자회의 예산화가 자치단체의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 동비 형식이나 학생회비를 통한 기자회 예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회칙 개정을 통해 정식적인 자치단체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19대 기자회에서는 자치단체화에 발 맞추어 학우들이 편안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외부업체(배달·택배) 관리, 기숙사내 흡연문제 논의화 등과 함께 올해부터는 동민회의 활성화와 ‘방찾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몇몇 학우들은 이러한 기자회의 활동이 학생을 위한 활동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한다. 이민철(전자 02) 학우는 작년 사생수칙 개정을 두고 “사생수칙이 학생들의 동의 하에 만들어지면 구성원들의 공통적인 약속이지만 동의 없이 만들어 진다면 통제수단에 불과하다”며 “지난 사생수칙 개정은 많은 학우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허성우(02 화학) 기자회장은 “간담회 및 기자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 수렴의 창구를 마련하고 있지만 많은 학

보도 | 송양희 기자 | 2005-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