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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만평 | . | 2014-03-05 17:22

유럽 최대의 기업가정신 커뮤니티인 AaltoES는 2010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세계 실패의 날(day for failure)’ 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10월 13일로 제정되어 전 세계로 확산된 이 행사에서는 매년 벤처 기업가들이 자신의 도전을 통해 얻은 자산인 실패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배워나가고 있다. 2012년 우리나라에서도 이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이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격언은 단순히 끈기와 노력을 환기하는 메시지를 넘어, ‘실패학’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이를 통해 성공으로의 길을 성찰하는 글로벌트렌드가 되었다. 이공계 연구 또한 가설 설정과 검증을 통해 선택이 가능한 길을 줄여가는 과정이라 본다면 실패를 통하여서도 배울 점이 많다. 그런데도 실패를 여전히 정형화되고 규격화되어 있는 제도나 규정으로 판정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인식과 문화가 아직도 선진국을 따라가는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포항공대신문은 국내 이공계 성실실패 연구제도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실실패 인정 연구제도란.현대 선진국들은 국가 발전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였기 때문에 정부가 최적의 연구 여건과 환경을 위해 투자하

사회 | 이재윤 기자 | 2014-03-05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