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 목소리] 직접 이야기하자
[지곡골 목소리] 직접 이야기하자
  • 황광윤 / 컴공 01
  • 승인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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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의 방 근처에 있는 휴게실을 보라. 널브러져있는 휴지 조각들과 음료수 얼룩들, 심지어 먹다 남은 음식물 그릇까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화장실을 보라. 환풍기가 있는 좌변기 쪽으로 가면 문 뒤의 그을음과 담뱃재와 꽁초가 여기 저기 널브러져 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당황스러운 풍경이다.
같이 사는 사람 중 누군가가 이런 일을 해놓은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치우거나, 청소 아주머니가 청소해도 또 반복된다. 그렇게 생활하지 말라고 지적해주어야 할 텐데, 그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POSB 같은 데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그렇게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상황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누군가 그런 일은 목격한 사람은 직접 이야기하자.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과감히 사람에게 접근해서 이야기하자.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점을 고쳐달라거나, 이러이러하게 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분명 납득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같이 사는 사람들과 가까이 다가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