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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지난 24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 함양을 위해 서양 식사 테이블 매너 교육을 시행했다. 포스코국제관 양식당에서 실시하는 이 교육에는 힐튼호텔 소믈리에인 윤일용 지배인이 강사로 초빙되어 신입생들에게 격식을 갖춘 자리에서 양식 식사를 하는 방법과 그에 맞는 예절을 소개했다.이 행사는 우리대학의 기숙대학(RC, Residential College) 주관으로 시행된다. 2008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숙대학에는 신입생과 2학년생 전원이 입사해 거주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3, 4학년 중 품행과 학업이 우수한 학생으로 선발된 RA 2명은 신입생과 함께 생활, 지도하며 인성교육, 리더십 활동 등으로 구성된 ‘전일(全日) 통합 교육’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기숙대학’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유래돼 하버드대ㆍ매사추세츠공대(MIT)ㆍ예일대 등 미국의 명문대들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서, 기숙사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현재 일부 대학에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2년제로 실시하는 대학은 우리대학이 유일하다. 기숙대학에서는 올 1학기에 테이블 매너 교육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

보도 | . | 2014-04-09 14:47

만화/만평 | . | 2014-04-09 14:37

최근 대통령이 규제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암덩어리라 정의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긴 토론을 주제한 후, 우리나라는 규제 풀기 광풍에 휩싸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언론 매체들이 풀어야 할 규제 찾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흥미 있는 규제의 예가 제시되면서 마치 말도 안 되는 걸림돌들이 행정 담당자들의 불성실한 직무 수행과 이익 집단의 이권과 결부되어 방치되고 보호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그러나 규제란 사회 발전을 저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사회를 균형 있게 움직이도록 약속된 법령의 일부이다. 모든 규제는 탄생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규제가 불러올 이익과 폐해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세월이 지나 사회 환경이 바뀌어 그 규제가 담고 있는 가치보다 폐해가 더 커지면 당연히 규제 개혁을 해야 하지만, 규제가 만들어진 이유조차 찬찬히 검토해 보지 않고 규제 혁파에만 급급하다 보면, 자칫 다른 부작용을 더 크게 불러올 우려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규제가 만들어진 시대적인, 사회적인 배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규제를 없애는 것보다는 그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사설 | . | 2014-04-09 14:37

만화/만평 | . | 2014-03-19 14:41

포항지역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이병석 국회부의장과 우리대학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대학 김용민 총장은 12일 오후, 국회로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예방하고 포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이 부의장은 그동안 3세대 방사광가속기 성능향상 사업,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설립 등 포스텍 과학기술 연구인프라 및 포항지역 첨단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국비 확보를 이끌어 냈다. 또, 지난 1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포스텍이 이에 속하도록 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안(과학기술기본법 개정)을 발의했으며, 포항지역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기관 협력을 유도하는 협약 체결의 ‘산파역’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포항의 신성장동력 육성과 과학기술역량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병석 부의장의 이러한 노력에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이 자리에서, 이 부의장은 “지방 단위의 창조경제 구현에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뜻을 밝히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

보도 | . | 2014-03-19 14:03

싸늘한 비바람 속의 출근길에 만난 개나리가 망울 끝으로 노란 꽃봉오리를 빼꼼이 내밀고 있었다. 만난 것은 꽃봉오리뿐 아니다. 우산을 받쳐든 많은 학생들이 분주한 등교를 위해 78계단을 오른다. 새로 교정에 나타난 새내기들도 분주히 등교길을 재촉하였다. 싸늘함이 오는 봄을 시샘하는 듯하나, 결국 봄을 향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그러니 교정은 밝고 희망찬 봄맞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밝고 희망찬 봄은 아름답다. 추운 겨울의 혹독함과 어려움 속에서 죽은 듯 지내던 만물이 소생한다. 이제 곧 교정은 노란 개나리, 연분홍 벚꽃, 그리고 각가지 색의 철쭉꽃으로 화려할 것이다. 하지만 계절의 바탕은 푸르게 피어 오르는 잎들이어야 한다. 역시 밝고 희망참은 푸르름에서 느낀다. 그래서 인생의 봄을 청춘이라 한다. 민태원은 그의 수필 “청춘예찬”에서 ‘청춘! 듣기만 하여도 설레는 말이다. 청춘의 끓는 피는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이며, 그것은 사랑, 이상, 희망을 활짝 피운다’ 하였다. 이제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아름다운 출발을 하는 것이다.청춘은 사랑, 이상, 희망, 모두를 가져야 하지만, 이상 없이 사랑과 희망이 있겠는가? 민태원은 다시 묻는다.

사설 | . | 2014-03-19 13:41

만화/만평 | . | 2014-03-05 17:22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중앙일보가 공동후원한 ‘제20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이 대거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는 고교와 대학을 비롯한 총 151개교에서 1,982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684명의 심사위원이 서면ㆍ발표 심사에 투입되는 등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대학분과에서 총 10개 팀에게 주어지는 최고상인 금상은 신소재과 송양희(지도교수 이종람)씨 팀이 수상했고, 기계과 윤성찬(지도교수 임근배), 최동휘(지도교수 김동성)씨, 컴공과 권오찬(지도교수 송황준)씨 등 3팀이 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동상에는 신소재과 송경(지도교수 오상호), 컴공과 홍승훈(지도교수 한보형)씨가, 장려상에는 신소재과 고원석(지도교수 이병주), 서홍규(지도교수 이태우), 전자과 하현수(지도교수 심재윤), 컴공과 손민정(지도교수 이승용), 이태성(지도교수 황승원)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외 대학ㆍ대학우언생과 고교생 가운데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과학도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94년 제정됐으며, 우리대학은 이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꾸준히 배

보도 | . | 2014-03-05 16:30

다수의 학교기관이 첫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과 마지막 학년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축하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입학ㆍ졸업식을 마련한다. 일반적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 내외빈 등을 초청한 가운데 축사, 상장 수여, 교가 제창 등으로 짜인 예식이 진행된다. 이후 가족, 친지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받고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만족스러울 만큼 찍으면 끼리끼리 모여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이런 장면을 독특하게 채색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국내대학 중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는 선배가 신입생에게 검은 가운 대신 하얀 실험가운을 직접 입혀주고 입학식을 진행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부산예술대, 영산대 등은 입학식을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소속감을 기르며, 신라대의 경우 입학생 모두 각자의 꿈과 목표를 적은 형형색색의 소원 풍선을 하늘에 날린다.동양대는 입학생 대표가 총장에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라는 의미로 예물을 올리는 ‘집지’ 전통에서 유래한 육포와 따끔하게 지도편달을 해달라는 의미에서 회초리를 전달하고, 총장은 답례로 학문과 인격수양에 매진하라는 뜻을 지필묵에 담아 전달한다.한편 졸업식은 어떨까. 근래 중ㆍ

문화 | . | 2014-03-05 15:45

2014년 새해를 맞이하며 신문방송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서 사회정치경제 각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별히 우리대학은 이공계 대학으로서 최근의 산업트랜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최근 산업 및 과학기술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서 서로 다른 것을 하나로 합치는 융합을 들 수 있다. 이는 산업계 스스로 이미 포화된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제품에 다양성을 더함으로써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를 들어서 커피전문점이 서점과 손을 잡고 다양한 책들을 전자책 등을 통해서 쉽게 읽으면서 동시에 차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 매장, 병원이 통신사와 결합하여 병원 의료서비스와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연계하여 개발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자제품을 인터넷으로 리모트 제어하는 스마트가전의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논리가 과학기술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제로 융합과학은 이미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는 용어가 되었다. 위키백과식 정의에 따르면 융합과학은 과학, 기술 및 인문사회과학 등의 세분화된

사설 | . | 2014-03-0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