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건)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가 제8회 항오강좌 연사로 초청되어 지난 2일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대중에게 과학을 전파하기 위해 저술겙??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최재천 교수는 최근 이라는 책을 통해 과학겴菅??예술 등 여러 학문들의 만남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최재천 교수를 만나 통섭을 비롯한 여러 주제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통섭’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방식인지?내가 생각하는 ‘통섭’이란 한마디로 다른 학문 분야가 각각의 이론체계를 꺼내놓고 범학문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설명체계를 만든다는 거창한 개념이다.지난 세월동안 과학은 과학대로 환원주의적인 방법을 통해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환원주의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과학도 스스로 좀 더 포괄적이고 넓은 시야가 필요함을 느낀 것이다. 인문사회학은 그 나름대로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방법론에 한계를 느껴 자연과학을 기웃거렸다. 서로 너무 달라서 합쳐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많지만, 한계에 부딪힌 지금 새로운 방법을 찾을 때가 왔다.일례를 들어, 내 연구실에 ‘의생학 연구센터’라는 곳이 있다. ‘의생학’이란 자

문화 | 이규철 기자 | 2008-10-15 00:00

우리대학에 존재하는 각종 준비위원회(이하 준위)는 새내기 새배움터, 해맞이한마당, 포카전 등이 열릴 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단체이다. 행사가 시작되기 약 4개월 전부터 위원장을 모집하고 열린토론회를 실시하여 행사의 준비에 들어간다. 축제 등 큰 규모의 행사는 모두 준위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준위가 어떻게 하느냐가 그 행사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학내 행사에 있어 선도자 역할을 하는 준위가 행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서 보완했으면 하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우선 일반 학생들은 예산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궁금해했다. 학교의 지원금으로 행사를 치르는 데 준위 학생들의 식사나 뒤풀이 비용으로 너무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류재현(화학 05) 학우는 “준위가 이러한 용도로 지출한 돈은 전체의 5% 내외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포카전 준비위원회(이하 포준위)의 경우를 살펴보면 식사 및 뒤풀이로 지출한 비용은 포준위가 지출한 비용의 10% 가량을 차지했다. 이 점에 관해 김영근(전자 06) 포준위 위원장은 “포준위 예산은 포카전

취재 | 이규철 기자 | 2008-10-15 00:00

·2009학년도 총학생회장 입후보 등록이 10월 12일부터 시작,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입후보 등록 조건은 △4학기 이상 등록을 필한 자 △직전학기 학사경고자 또는 누적 2회 학사경고자가 아닌 자 △총·부학생회장 2인 1조로 공동입후보하여 회원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 △직전학기까지 평균평점 2.7점 이상인 자 또는 지도교수 및 주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 △학칙에 의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는 자(단 근신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그 기간이 만료된 자는 예외로 함) 등을 충족해야 한다.학과학생활동협의회 회원들로 이루어진 제1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학생회칙의 변경에 따른 선거 시행세칙 중 각 조항 번호 수정 △학생의 과반수가 투표하지 않았을 때 재투표에 대한 조항 신설 △부적절한 단어 수정 △서포터즈에 대한 항목 명시 등을 골자로 한 선거시행세칙 개정1판을 11일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는 바뀐 선거시행세칙에 의해 진행된다.한편 부학생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2선거관리위원회는 총학생회장 선거 기간 동안 여학생회장과 기숙사자치회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후보 자격은 여학생회장은 △4학기 이상의 등록을 필한 자 △직전학기 학

보도 | 이규철 기자 | 2008-10-15 00:00

- 포스텍 철강대학원(GIFT)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원래는 우리 둘 모두 유럽의 대학원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예전에 GIFT에서 입시설명회를 왔던 것이 생각났고, GIFT의 훌륭한 실험환경이 마음에 들어서 여기 오게 되었다. 이외에도 동양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끌렸다.- 포스텍과 우크라이나 금속공대와의 차이점은?우크라이나 대학에는 실험 없이 보통 수업만 듣는다. 그리고 한국의 대학생들은 자기가 직접 수강할 과목과 시간을 선택해서 듣는 데 반해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부에서 시간표가 짜여져 나와 거기에 맞춰서 수업을 듣는다. 우크라이나 학생들은 수강과목에서의 자유는 없지만 다양한 과목을 균형 있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GIFT에서 현재 연구 중인 분야는?아직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언가를 연구하는 단계는 아니고, 참여한 랩에서 연구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각각의 랩에서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Gusieva Kateryna는 Surface Engine ering Lab.에 있다. 여기서는 재료보호에 관한 연구를 한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자동차에 쇠판이 있고 쇠의 부식을 막기 위해 그 위

문화 | 이규철 기자 | 2008-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