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리는 입학식에는 △학사과정 298명 △석사과정 142명 △박사과정 85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89명 △철강대학원 석사 20명 박사 28명(해양대학원 석사 4명 박사 3명 포함) 총 862명이 신입 포스테키안으로 입학한다.
이번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 조샛별(생명) 신입생 대표의 선서에 이어 백성기 총장의 식사가 진행된다. 입학식의 축사 및 특강은 서울대학교 권욱현 명예교수가 맡았다. 다음으로 교가제창 및 폐식 순으로 진행되고, 초청 내빈들과 함께 국제관에서 축하연이 열린다.
백성기 총장은 식사에서 “인문사회예술 분야 강좌를 강화하여 여러분이 장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창의성과 인성 함양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라며 신입생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 언급한다. “프로정신의 기반 위에 이 사회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로서 역사적 시대정신과 소명의식을 키워가야 할 것이며, 특히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국제적인 지도자들과 높은 차원에서 소통할 수 있어야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며 포스테키안들이 이웃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식사에 담는다.
권욱현 교수는 입학식 축사에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과거보다 나은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대학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포스텍 신입생 여러분은 각자 큰 꿈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꿈을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꿈이 있으면 마음이 풍요롭습니다. 닥치는 어려움도 참을 수 있습니다”라며 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창의적인 사람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직접 체험하는 것도 창의성에 도움을 줍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고 덧붙이며 신입생들에게 창의성 또한 강조한다. 기업가 정신 및 국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스텍에 입학한 여러분을 축하합니다”로 축사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