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4일, 우리대학은 23년도 2학기 기준 6학기 이상 재학 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Nobel Week 파견을 진행했다. Nobel Week는 매년 노벨 재단에서 노벨상 시상과 연계해 시행하고 있는 행사로 △노벨상 관련 전시회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 △노벨상 수상자들의 토론 등이 진행된다. Nobel Week 2023 학생 파견단(이하 파견단)은 △Nobel Week 관련 행사 참여 △자매대학 및 연구기관 방문 △유럽 내 동문 간담회를 진행했다. 파견단은 정성평가를 통해 선별된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한 조에 2~4인으로 구성해 지원받았다. Nobel Week 참여 이후 파견단은 팀별 결과보고서가 요구되며 소요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당해의 세계적 연구를 경험할 수 있다. 파견단에 참가한 최윤호(산경 19) 학우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연과 토론을 직접 들으며 배운 점도 있고, 그들의 자부심과 동료들에 대한 존중이 느껴졌다”라며 “스웨덴을 구경할 기회뿐만 아니라 연구자로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경험이다”라고 Nobel Week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8일, 작년 1월 파견된 20학번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 견학단에 이어 21학번을 대상으로 한 CES 2024 견학단(이하 견학단) 또한 파견됐다. CES는 세계 최정상급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술 박람회로 미래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이다. CES 2024의 경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Microsoft △Google △Amazon △Sony 등 세계적 대기업과 △POSCO △Samsung △LG 등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했다. 우리대학의 경우 POSCO 그룹, 경북도와 ‘POSCO-POSTECH-경북도 공동전시관’을 운영했으며 33개의 벤처기업 중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9개 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우리대학은 견학단에 1인당 300만 원씩 CES 참여에 이용되는 비용을 지원했다. 견학단에 참가한 함건우(생명 21) 학우는 “일부 부스에서 아쉬움은 있었으나 Tech East에서의 신기술은 굉장한 영감을 줬다. 이런 기회를 준 우리대학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견학단에는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21학번을 주축으로 18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우리대학은 지난 12월부터 매년 6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CES 또는 Nobel Week 중 하나를 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정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