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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기타를 접했고, 지금까지 계속 기타를 치고 있다. 그리고 대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는 빠르고 정확하게 기타를 연주하면 무조건 훌륭한 연주인 줄 알았다. 하지만 항상 그런 연주가 최고는 아니었음을 알았고, 이에 대해 내 생각을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나는 기타 연주 중에서도 블루스를 정말 좋아해서 틈이 날 때마다 블루스 기타 연주를 들었다. 계속해서 연주를 듣다 보니 기타의 톤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게 됐고, 즉흥 연주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기타리스트들은 어떤 지식을 기반으로 연주하는지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 기타에 흥미를 갖고 알아갈수록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됐고, 다양한 연주를 찾아 들을수록 연주자마다 지닌 스타일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점차 빠르고 화려한 연주보다 창의적이고 표현력이 짙은 연주를 찾게 됐고, 흔한 멜로디를 화려하게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보다 화려하지 않더라도 표현력이 좋은 기타 연주를 더욱 선호하게 됐다. 한 번은 John mayer라는 기타리스트가 버클리 음대생들 앞에서 연주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특정한 멜로디 라인에 학생들이 환호하였다. 2년 전 처음으로 그 영상을 보았을 때는 학생들의 환호를 이해할

지곡골목소리 | 박준호 / 기계 14 | 2016-09-07 17:53

연구실 환경에 대해 우리학교 학생들은 언제 처음 겪어보았을까? 학부 1학년 때 실험과목을 수강하면서 실험실을 처음 이용해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과학고 졸업생이나 일반고 졸업생이더라도 실험에 관심이 있었던 경우 고등학교 때 이용했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실험들은 대다수가 이미 잘 알려진 매뉴얼대로만 진행하면 되는 실험이거나 아니면 조교들이 미리 실험을 해보는 과정을 통하여 안전성을 확인해본 실험들이었을 것이다. 실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일어나는 안전사고나 실험 설계가 잘못되어 일어나는 사고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대부분 실험하는 과정에서 잠깐의 방심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연구실에 안전 대비 시설과 대응 매뉴얼이 잘 정리되어 있다 하더라도 실험자 본인이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학교 연구실 상황은 어떨까. 이 기사를 통해 연구실 환경 자체에는 상당한 발전이 있었고 객관적인 지표로도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정한 신규 법안을 비롯하여 학교 자체적으로도 매뉴얼을 배부하여 안전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일어났던 사

독자리뷰 | 조도훈 / 기계15 | 2016-09-07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