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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생 참여 주도적 수업으로 바뀐 ‘일반생명과학’수업이 곧 마무리된다. 작년까지는 우리대학 중강당에서 교수가 교과서 중심의 내용을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주입식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나, 올해에는 토론 시간이 따로 마련됐다. 토론 시간은 약 20명 내외의 분반으로 이루어지며 발표자가 정해진 단원에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 내어 약 10분간 발표한 후, 참가자들이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반론 등을 제시하며 진행된다. 약 20분간의 질문 시간이 끝나면 진행자는 토론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교수가 토론 중에 잘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을 설명하고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좀 더 깊이 소개하면서 토론이 끝난다.이러한 수업 방식은 아직 최종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아진 점 등에서 일반생명과학 수업을 맡은 교수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처음 시작된 수업인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 토론 수업에 대한 평가의 신빙성 문제, 준비 부족과 난이도에 따른 진행 미숙, 비중이 낮은 결론과 그로 인한 비생산적 토론, 그리고 교과서의 비중이 낮아짐에

보도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대학측 2006학년도 등록금 인상안 발표대학은 ‘향후 국립대 이공계 수준의 인상’이라는 등록금 기본 정책에 따라 지난해 9%에 이어 2006학년도에도 등록금을 9% 인상한다는 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는 타 대학의 2005학년도 등록금 인상률 서울대 5%, 연세대 5.7%와 비교할 때 매우 큰 폭이다. 이 같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학교 측은 ‘2004학년도 교육비 환원율 1149.3%로 전국 사립대학 최고수준(2005 국감자료 중 사립대학 결산집계표 분석 결과)’이라는 명목하에 일정부분 수혜자 부담 원칙을 고려해 반영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우리대학의 2005학년도 등록금은 1인당 연간 468만 9천원이다. 이는 서울대 공대 495만 6천원, 연세대 공학계열 709만 2천원과 비교할 때 많은 금액은 아니다. 대학 측은 이번에 인상되는 등록금은 장학 정책 및 학생 지원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즉 학부생의 교비 장학환원율 50%는 그대로 유지되며, 대학원생의 등록금보조 9%를 인상한다는 것이다. 또 기숙사 에어컨 설치 및 비품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에 40억원, 대학원생 3인 1실 해소를 위한 기숙사 추가 건립에 180억원을 쓸 예정이다. 또 축

보도 | 노지훈 기자 | 1970-01-01 09:00

카레의 주원료로 항암 효과와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 등으로 인도와 중남미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강황(姜黃)이 위장을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우리대학 생명과학과 김경태(사진) 교수와 김 교수 연구실에서 설립한 벤처기업 (주)뉴로넥스(대표 김동찬) 연구팀은 강황 추출물이 위산 분비를 효과적으로 조절,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 연구결과를 국제약리학회지 12월호에 발표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에서 이를 분해하기 위해 위산이 분비되는데, 이때 위산이 주변의 위벽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위점액도 같이 분비된다. 그러나,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적절한 균형이 깨질 경우 위궤양, 위암 등의 위 질환이 유발된다.연구팀은 강황 성분 중 에탄올과 에틸아세테이트 추출물을 이용, 이 성분이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히스타민(Histamine) 2 수용체’를 억제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위산 분비조절 메커니즘이 명확히 규명되어, 부작용이 없는 위장 관련 천연 신약 개발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주)뉴로넥스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위산분비 조절, 위궤양 예방

보도 | 송양희 기자 | 1970-01-01 09:00

우리대학 전자전기공학과 임기홍(사진)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주는 ‘이달(12월)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임 교수는 단일 및 다중 반송파 통신방식 표준기술 개발 연구에서 이룩한 업적으로 이 상을 받게 되었다.또 임 교수팀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VDSL 모뎀 칩셋을 국산화하기 위한 국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원천 기술의 확보 및 초고속망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임 교수팀은 ADSL 및 VDSL 개발에 필요한 단일 및 다중반송파 통신방식 표준기술들인, CAP 방식과 DMT 방식의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국내 및 미국특허로 등록했으며,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지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임 교수는 통신방식 및 통신시스템분야의 창조적인 학술지식과 독창적인 기술을 삼성전자의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에 적용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또 2003년에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위원으로 초빙되어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팀을 기술지도하며 30여건의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특허 10건과 해외 특허 20건을 출원, 등록했다. 최근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는 임 교수가 ‘통신방식 및 통신시스템

보도 | 김주영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