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저희 대학을 왕림해주신 귀빈 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21세기 첫 번째 입학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신입생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안병화 포철동우회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선발과정을 통해 입학하게 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대학의 14번째인 오늘 입학식에서는 학사과정 302명, 석사과정 378명, 정보통신대학원 26명, 철강대학원 35명, 그리고 박사과정 143명 등 총 884명의 신입생을 맞게 되었습니다.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우리대학은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소수의 과학·기술계 지도자 양성과 경쟁력 있는 연구수행, 특히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 실현을 통해 겨레와 인류에게 봉사한다는 건학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13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지역에서는 최고수준의 공과대학으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새 세기의 초반에서 우리는 교육과 연구, 과학과 기술 그리고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고, 우수성과 영향력을 추구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입생 여러분들이 남다른 업적을 내면서 우리대학 발
특집 | 정성기 총장 | 2000-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