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들과, 영예로운 학위를 받기까지 애쓰신 교수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가족 친지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큰 일꾼으로서,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졸업하는 오늘의 포항공대는 17년이란 짧은 역사 가운데에서도 교수, 학생들의 끊임없는 학문탐구와 연구정진, 그리고 든든한 후원자인 POSCO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등으로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으로서 부동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7,500여명의 학생들이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체 등에서 견실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영태, 박찬범, 손영준, 곽준명 박사 등 여러분의 선배들은 뉴욕대 등 미국 명문 대학교수로서 세계무대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는 국내외에서 포항공대의 위상이 입증된 사례들입니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도 더욱 정진하여 자신의 포부를 실현하고, 사회와 국가에 크게 기여하여 모교의 명예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오직 승자만이 생존하는 무한 경쟁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각국은 첨단 과학기술분야에서 한발이라도 앞서가기 위해 활발히
특집 | 유상부 /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 | 2004-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