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자논단]진정한 국제화 캠퍼스를 위해 3월 초 우리대학은 Bilingual Campus를 선언했다. 그동안 많은 논쟁과 찬반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Bilingual Campus가 우리대학에 가져다 줄 실효성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분분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논쟁 때문에 궁극적으로 우리대학이 영어 공용화를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국제화 캠퍼스의 큰 그림이 흐려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Bilingual Campus는 국제화 캠퍼스의 발판이지 하나의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Bilingual Campus의 궁극적 목표는 영어를 공용어로 하여 대학 내부의 국제적인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 및 교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학술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대학은 영어라는 언어를 쓰는 것에만 너무 집착하지는 않는지 걱정이다. 국제화 대학 캠퍼스라는 보다 거시적인 그림을 보고 이에 따라 영어 공용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우선 우리대학은 영어 공용화라는 외형적인 제도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아직 내부적인 시스템의 국제화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단적인 예로 교내 인터넷 서 여론 | 성주연 / 산경 08 | 2010-04-14 02:58 독자논단-진정한 학문 발전을 위하여 얼마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교수님께서는 동서양 학문 발전의 차이는 인종이나 문화적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문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셨다. 실제로 서양은 예전부터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문화가 잘 정착해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아카데미라고 하여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장소가 있었으며, 17~18세기 유럽에서 이는 학회라는 형태로 발전하여 많은 지식들이 기존의 지식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양의 경우 수제자 1~2명에게만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아예 자신의 지식을 무덤까지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지식은 몇 안 되는 책을 통해 전해졌고, 이 때문에 학문의 전수가 서양보다 늦어졌으며, 책을 통해 배우는 지식들은 낙후된 것들이 많았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동양사회와 우리나라에서도 토론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가 많이 발달하고 있어서 학문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뛰어난 학자들이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문화는 잘 정착되지 못했으며, 우리대학에서조차도 이러한 문화가 많이 부족하다. 현재 우리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혼자서 책을 보고 공부를 할 뿐 여론 | 성주연 / 산경 08 | 2009-05-20 11:00 열심히 해서 멋진 기자가 될 것 우리대학에 입학한 이후 사회와 정보에 무관심해지는 것을 느껴서 뭔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고, 시사에 관심이 많던 나는 신문사에 들어왔다.편집회의를 겪고 보니 생각보다 신문사에서의 활동은 진지하고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은 배울 것도 많고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 같다. 매주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도,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정해서 기사를 쓰는 것도 모두 보람이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같이 들었다.멋진 선배·동기들과 함께 신문사에서 일할 것을 생각하니 떨리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한 번도 편집을 해보거나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일은 해보지 않아 미숙한 점은 많겠지만, 열심히 해서 멋진 기자가 되고 싶다. 이번 한 해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잘 부탁드린다. 특집 | 성주연 / 산경 08 | 2008-04-16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