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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문화기반 구축이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포항이 21세기 환태평양의 중추도시로서,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포항공대와 포항테크노파크를 핵심역량으로 하는 첨단의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에 포항지역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지금의 포항 문화환경은 어떠한지, 또한 앞으로 포항의 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었다.이러한 때에 우리대학 문화프로그램위원회(위원장 이재성 학생처장, 화공 교수)는 지난 14일, 문화프로그램 탄생 15주년을 맞아 포항지역 주요 사회인사 초청 ‘포항문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이채를 띠었다. 이 자리에는 정장식 포항시장, 임덕치 경북매일신문사장, 배용일 포항문화연구소장(포항1대학 교수), 백성기 포항가속기연구소장(포항YMCA 이사장, 신소재 교수), 최성진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등 지역인사와 정성기 총장, 정진철 부총장 등 우리대학 주요 보직자 등 모두 15명이 참석하여 이재성 문화프로그램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문화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공감하였다. 정장식 포항시장이 “포항이 21세기를 주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 수준이 높아져야 하는 것

문화 | 정리 : 오창선 편집간사 | 2002-03-27 00:00

참석자 : 김영걸(화공, 중앙) 명예교수, 김기문(화학, 우) 교수, 강인석 본지 주간(화공 교수, 사회)사회 : 먼저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좌담회에서는 오는 12월 3일 개교 15주년을 맞아 포항공대가 이룩한 성과와 우리 포항공대 구성원에게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했으면 한다.김영걸 : 우선 우리대학이 개교하게 된 배경과 이유, 즉 처음 시작이 무엇이었는가를 되짚어보아야 할 것 같다.김기문 : 70년대 초 한국과학기술원이 개원하면서 대학에도 연구할 기반은 마련하였다고는 하나 우리대학이 개교할 당시인 80년대 중반까지도 과학기술환경은 매우 척박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연구를 한번 해보자’,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대학이 필요하다’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포항공대를 탄생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사회 : 그럼 교육적 측면에서도 평가해 보자.김기문 : 다른 대학의 경우 학부생에 대한 교육은 많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가르치다 보니 실효를 거두기 어렵고, 실제 교수들이 여기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 반면 우리대학은 처음부터 한 학년 300명의 소수의 정원을 고수하며 소수정예의 제대로 된 교육을

특집 | 정리 : 오창선 편집간사 | 2001-1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