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포비스 교내회보를 보다가 문득 '인문경영/경제금융 파일롯 프로그램 교과'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에 인문과목에 관심이 많았기에 궁금하여 자세히 읽어보았다. 프로그램 커리큘럼에서 제시하는 경영, 인문, 경제 분야의 과목 몇 개를 선택하여 21학점을 이수하였을 경우 이수하였다는 사실을 졸업장에 표기해준다고 한다.맨 처음에 든 생각은 훌륭하고 매혹적인 계획이라는 것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목표에 적혀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리더십 함양에 도움이 되고 인문학적 소양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이공계 인재가 될 수 있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인문경영/경제금융 프로그램을 통하여 약간은 제한적이었던 인문사회학부 교양교과의 폭이 더 넓어지는 좋은 상황이 된 것이고, 이러한 교양과목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포스텍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한편으로는 약간의 우려도 예상이 된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인 KAIST와 UNIST는 오래 전부터 경영 쪽에 노력해왔기에, 이와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KAIST는 경영대학원을 비롯하여 40학점 정도를 이수하였을 경우 복수전공을 인정해준다. UNIST는 따로 경영학과

여론 | 이희수 / 화학 12 | 2013-11-20 14:28

이공계 중심의 포항공대로서는 인문계열이 상대적으로 약하여서 폭넓고 새로운 교육의 경험이 필요하다. 해결 방법 중 하나가 타 대학과의 학점 교류이지만, 지리적 문제점으로 타 대학과의 교류가 쉽지 않다. 실제로 이화여대 계절을 신청하려 했으나 1과목에 2명씩 총 4과목밖에 개설이 되지 않아 0.18초 사이에 결정이 되어 불가능에 가까웠다. 방학기간에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적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 기사는 우리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실제적인 수치와 인터뷰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실제 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 수를 늘리자는 등의 매우 설득력이 있는 해결책을 간단하게 제시했다. 계절학기를 수강할 때에 약간의 불편과 불만만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어떤 점이 원인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본 기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우리대학만의 특ㆍ장점을 살린 과목을 방학 중에 개설하자는 말이었다. 우리대학은 연구중심대학이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방학에 개설되는 과목은 외국어와 교양계열이 대다수이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하버드나 MIT, 보스턴 인근의 대학들은 학점교류가 매우 활발하다고 한다. 하버드에서 상대적으로 부족

독자리뷰 | 이희수 / 화학 12 | 2013-03-06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