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8호, “폭넓은 수강기회 제공 위해 제도 개선 필요”를 읽고
제 328호, “폭넓은 수강기회 제공 위해 제도 개선 필요”를 읽고
  • 이희수 / 화학 12
  • 승인 2013.03.0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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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중심의 포항공대로서는 인문계열이 상대적으로 약하여서 폭넓고 새로운 교육의 경험이 필요하다. 해결 방법 중 하나가 타 대학과의 학점 교류이지만, 지리적 문제점으로 타 대학과의 교류가 쉽지 않다. 실제로 이화여대 계절을 신청하려 했으나 1과목에 2명씩 총 4과목밖에 개설이 되지 않아 0.18초 사이에 결정이 되어 불가능에 가까웠다. 방학기간에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적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 기사는 우리대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실제적인 수치와 인터뷰를 통하여 객관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실제 학점으로 인정되는 과목 수를 늘리자는 등의 매우 설득력이 있는 해결책을 간단하게 제시했다. 계절학기를 수강할 때에 약간의 불편과 불만만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어떤 점이 원인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본 기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우리대학만의 특ㆍ장점을 살린 과목을 방학 중에 개설하자는 말이었다. 우리대학은 연구중심대학이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방학에 개설되는 과목은 외국어와 교양계열이 대다수이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하버드나 MIT, 보스턴 인근의 대학들은 학점교류가 매우 활발하다고 한다. 하버드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학계열은 MIT에서, 인문계열은 하버드에서 수강하는 식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충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이러한 점에서 불친절하다고 볼 수 있다. 지리적인 문제에다가 우리대학의 강점인 공대 수업이라는 메리트도 없으니 이러한 교류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 개교 50주년 이내 세계대학 1위의 평가를 받은 우리대학이 교류가 많이 활발하지 않다는 것은 큰 아쉬움을 준다. 학점교류를 더욱 활발히 한다면 이공계를 이끄는 세계적인 대학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많은 불편함을 느꼈었던 학점교류에 관하여 학생들이 자세히 알지 못했는가이다.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많음에도 학점 인정 과목이나 현 실태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평소 학업이나 자기 일에 바빠 이러한 일에 관심을 못 뒀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고칠 수 있게 된 점을 감사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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