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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신문이 오늘자 발행으로 지령 200호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는 바입니다.포항공대는 창립된지 17년 밖에 안 되어 타 대학에 비해 지령으로는 짧지만 대학 신문의 질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순전히 학교의 재정 지원에 의해 학생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제작하는 대학신문 인지라 한 학년 300명에 불과한 소수정예의 우리대학 특성상 여러 가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개교 초기 다른 조직들과 함께 일찌감치 대학신문사가 설립되었지만 2년여 기간이 소요된 1988년 10월 26일이 되어서야 창간호를 발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이렇듯 산고(産苦)가 크기는 했지만, 포항공대신문은 자랑스러운 우리대학의 발자취만큼 훌륭히 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인력 부족으로 항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주간교수님과 직원인 편집간사, 그리고 학생기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내 유일한 공식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탁월히 소화해 낸 것은 물론, 이공계 대학으로서의 특성도 유감없이 발휘하여 대학신문사 최초 자체 조판시스템 구축, 신문사 홈페이지 개설 등의 첨단시스템을 도입하였고, 그 결과 1995년

보도 | 박찬모 / 포항공대 총장 | 2003-11-26 00:00

존경하는 조완규 회장님과 유상부 이사장님, 내외 귀빈여러분! 지난 2000년 11월 포항공대 재단이사회에서 설립승인을 받고 건립 공사를 시작한 이후 마침내 오늘, 생명공학연구센터 개관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서도 귀한 시간을 내시어 우리대학을 찾아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축사를 해주시는 한국생물산업혐회 조완규 회장님과 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유상부 이사장님과 POSCO 이구택 회장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21세기는 분명 생명공학의 시대입니다. 미국·영국 등 선진 6개국은 이미 1990년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인간게놈 프로젝트(HGP)를 수행, 인간유전체 지도의 초안을 완성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이와 같은 인간유전체 지도의 완성은 크게 보면 인간의 생노병사의 근원적 의문들에 대한 자연과학적 해답을 찾는 길을 연 것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전자 변화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각종 암 등 난치성 질환의 원인, 진단 및 치료제의 개발은 물론

특집 | 박찬모 / 포항공대 총장 | 2003-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