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새해부터 △전기 △가스 △대중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됐다. 작년부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진 데다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전기요금이 재작년 대비 20%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 9.5%가 인상되며 1년 새 30%가량 증가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000여 원 인상된 분량으로 4인 가구 월평균 전기요금은 부가세를 포함해 5만 7,000원대에 이르게 됐다. 고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한 것은 기존 대응만으로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한국가스공사 등의 경영난을 극복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전기요금은 작년 4·7·10월 세 차례에 걸쳐 1kWh당 19.3원(약 20%) 올랐다. 그러나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급등 탓에 한전이 발전회사에서 구매하는 전력 구매단가가 전기요금을 크게 넘어섰다. 그로 인해 작년 한전의 연간 영업이익 적자는 약 30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전이 올릴 추가 수익은 7조 원 정도지만 30조 원대 적자를 털어내기엔 부족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 적자를 메우려면 전기요금

사회 | 고평강, 탁영채 기자 | 2023-02-17 22:32

코로나19 사태 전후 3년간 식생활 트렌드는 유례없이 큰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움직임도 있지만, 기존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거나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보편적인 한국인의 식습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 외식 감소 및 대체취식 형태 변화로 외식이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행된 5인 이상 집합 금지 및 식당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 조치는 외식 비율 급감으로 이어졌다. 질병관리청이 2021년 발표한 ‘우리 국민의 식생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1회 이상 음식 업소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은 2019년 56.0%에서 52.8%로 감소했다. 외식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기존 외식 메뉴가 △집밥 △유통형 HMR △외식형 HMR 등으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HMR이란 ‘Home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일부 조리가 된 상태로 가공 및 포장을 거쳐 별도의 과정 없이 신선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하는 가정 대용식을 의미한다. 유통형 HMR은 편의점 도시락, 밀키트와 같이 간단한 가열만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가정 대용식을, 외식형 HMR은 배달 음식과 포장 음식을 포함하는

문화 | 고평강, 탁영채 기자 | 2022-09-1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