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총학생회 본격 출범 알려

해오름식은 매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진행됐지만, 자치단체장들과 총학생회장 등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다소 형식적인 행사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가 바뀌었다.
이번 행사의 기획을 맡은 중앙집행위원장 이고운(생명 15) 학우는 “해오름식의 취지가 학우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조차 모르는 학우들이 많았기에 포스터, 이메일, 페이스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행사를 홍보하고 음복 행사의 음식 종류와 수량도 대폭 확대했으며, 소원나무 행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해오름식을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다른 다양한 행사들도 더욱 좋은 행사로 만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좋은 행사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의 해오름식이나 제31대 총학생회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 참여했던 이재령(화공 15) 학우는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홍보 등이 잘 되지 않아 해오름식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총학생회의 포스터, 이메일 등의 홍보를 통해 알 수 있었다”라며 “1년을 준비하는 데 앞서 구성원을 단합시켜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고, 이런 행사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학생들이 좀 더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학생회에서는 소원나무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지만 “학생들이 행사에 좀 더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조금 적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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