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리대학 이사장으로 취임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리대학 이사장으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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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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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사회가 지난 1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회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현 포스코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새롭게 이사장을 맡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캐나다 윈저대 금속공학과에서 석사를,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으로 입사한 이후 기술연구소 부소장, EU 사무소 소장, 기술연구소장, RIST 원장과 기술총괄 부사장, 사장 등을 거쳤다. 그 후 권 이사장은 2013년 3월 14일 포스코의 제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권 이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우리대학 법인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철강업계에서는 권 이사장이 ‘포스코의 R&D 기반의 초석을 닦았다’라고 평가한다. 비철 분야 등 소재 산업 부분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포스코가 특허권을 가진 독점 기술 상당수를 개발했다.
권 회장은 취임 전후로 글로벌 경제위기와 철강산업 부진 등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어려워지자 1년여 동안 포스코 경영에 전념했다. 이후 포스코 경영이 자리잡은 상태에서 지난 1월 15일 이사회로부터 신임 이사장직을 추천받게 되자 이를 수락했다. 권오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8년 6월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