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 학술정보관 대역사 마무리
청암 학술정보관 대역사 마무리
  • 승인 200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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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임시개관 후 3월말 정식개관 예정

지난달 24일 청암 학술정보관이 내부보완 공사 등 미비한 부분이 있으나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재개하고 임시 개관을 했다.

지난 2001년 5월 착공식을 가진 후, 1년 6개월 만에 문을 연 청암 학술정보관은 지하1층, 지상 6층으로 전체 면적이 7,430여 평으로 무은재 도서관의 2.5배나 되는 넓은 면적이며 열람실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자료실, 교육지원공간, 각종 부속시설들이 함께 모여 있어 연구와 교육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학술정보관은 학술자료의 디지털화, 디지털 정보 및 멀티미디어 자료수집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학술자료 제작 및 이용공간이라는 도서관의 고전적인 기능과 함께 정보통신 센터로서의 기능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건립되었으며, 내부시설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현재 제한적으로 자료열람, 자료복사, 대출, Group Study실 이용, 인터넷을 통한 전자저널 및 전자자료 이용 등이 가능하다.

황남구 학술정보팀장은 “현재 시설보완 공사로 인하여 쾌적한 열람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멀티미디어실 등의 부대시설 역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기본적인 자료열람 서비스를 최선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빨리 재개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시범 기간을 통해 발생한 문제점들을 수정한 뒤 3월 말에 정식개관을 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