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4시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캐나다 워털루대 페리던 햄달라퍼(Feridun Hamdullahpur) 총장의 특강이 열렸다.
1957년 개교한 워털루대는 캐나다의 시사주간지 <매클린(Maclean)>지가 매년 발표하는 캐나다대학평가에서 ‘23년간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뽑혔을 정도로 학생창업 프로그램, 산학협력과 기업생태계 조성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순위 면에서는 2014 QS 세계대학평가 기준 세계 169위로 평가받는 대학이다.
‘배움을 위한 열정 - 연구에서 영향력으로: 워털루의 이야기(Passion for Learning - from research to impact: The Waterloo Story)’란 주제로 열린 이 특강에서는 재학생들의 연구와 창업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워털루대는 우리대학과 자매결연대학으로, 햄덜라퍼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대학 김용민 총장과 만나 향후 대학 간 교류와 상호 발전에 관한 논의를 하는 한편 교내의 주요 연구시설을 돌아봤다. 강연 후에는 방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김 총장이 햄달라퍼 총장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햄달라퍼 총장은 강연에서 워털루대의 코옵(Co-op)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워털루 지역 내 기업의 47%가 워털루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을 정도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또, “워털루대는 타대학과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 마지막에는 당일 생일을 맞은 햄달라퍼 총장을 위해 특강 참석자들이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