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쌓여온 동아리연합회 예산
5년 동안 쌓여온 동아리연합회 예산
  • 최재령 기자
  • 승인 2014.09.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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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잉여 예산 활성화를 위한 노력 중이지만 한계가 있어
총학생회 산하에 있는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우리대학 내의 모든 동아리와 그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연은 동아리 간의 행사조율, 동아리방 검열 및 배치, 자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자체사업은 버너와 불판 대여이다. 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자금은 총학생회비를 통해서 지원받고 있다. 또한, 동연은 교비 지원을 받아 동아리별로 지원금을 배분해주고 있다. 총학생회비 및 교비는 사용하는 금액만큼 지원을 받기 때문에 잉여 금액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년 초, 동연에 속해있는 모든 동아리로부터 받는 등록비는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잉여 금액이 발생해왔다.
동연은 활동 분야가 비슷한 동아리끼리의 연합조직인 분과를 두고 있는데 △공연 1분과, △공연 2분과, △전시분과, △체육분과, △학술분과, △취미분과, △사회종교분과로 총 7개이다. 2014년 기준으로 사회종교분과에는 7개의 동아리가, 이외의 6개 분과에 44개의 동아리가 속해있어 총 51개의 동아리가 동연에 속해있다. 현재 사회종교분과에 속해있는 7개 동아리는 매년 3만 원의 등록비를, 이외의 분과에 속해있는 44개 동아리는 매년 5만 원의 등록비를 동연에 지급하고 있다. 등록비의 차등 설정은 사회종교분과에 속한 동아리는 공연 장비 등과 같은 비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동연의 지원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에 결정된 것이다.
이처럼 2014년 기준 241만 원 등, 동아리 등록비로 매년 200여 만 원의 돈이 동연에 들어온다. 하지만 동연의 예산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집행부가 점차 축소됨에 따라 몇 년째 잉여자본이 발생하고 있다. 2014학년도 동아리연합회 예산안에는 동아리 등록비 이월금 10,187,131원 및 신규 등록금 2,410,000원으로, 올해를 시작할 당시 동연에는 1,250여만 원이 있었다. 올해를 포함해 약 5년간 동아리 등록비가 쌓여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2014년도 동연 회장인 안동훈(창공 12)학우는 공약으로 잉여 예산 활성화를 내세웠고, 실제로 현재 프로젝터 및 대형 스피커를 구매해 동아리들에 소정의 금액을 받고 대여해 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4년도 동아리 등록비 1분기 결산 보고서를 보면 프로젝터 구매를 위해 1,130,600원, 대형 스피커 구매를 위해 4,532,000원으로 총 5,662,600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는 총 예산에 약 45% 정도에 그친다. 동연 회장은 ‘대여사업 이외에 동아리 간의 행사 등을 통한 예산 활성화에는 인력 부족과 같은 한계가 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동연은 동아리 등록비에 대한 인수인계 과정에서 취약점을 보였다. 현재는 총무가 바뀔 때, 다음 총무가 계좌를 신설하면 이전 총무가 계좌이체를 해주고 서로 확인을 하는 것으로 그친다. 이보다, 동아리인 총회 다음의 최고 의결기관이며 매월 열리는 동아리대표자회의를 통해 동아리 등록비를 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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