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前 총장 정년 퇴임, 명예교수로 추대
백성기 前 총장 정년 퇴임, 명예교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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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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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분야 인재 양성 위해” 1억 원 기부
백성기 전 총장이 정년을 맞아 강단을 떠났다. 백 전 총장은 우리대학 개교 초기에 부임해 지난 27년간 세라믹 관련 연구와 후학 양성에 큰 역할을 하며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과학계와 교육계를 이끌었다.
서울대를 거쳐 美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백 전 총장은 신소재공학과 교수로서 고기능성 세라믹 재료 개발과 강유전체 박막 재료 개발 및 응용 연구로 1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09년에는 한국세라믹학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한편, 미국세라믹학회 석학 회원으로서 세라믹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포항 지역사회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포항시 첨단과학산업도시추진 실무협의회 위원장(2002~04)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이사(2010~현재) △지식경제부 WPM(세계시장선점 핵심소재) 기획위원장(2010~11) △대통령직속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위원장(2011년)을 맡아 목소리를 내왔으며 2014년부터는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우리대학은 개교 초기부터 우리대학의 발전은 물론, 보직교수, 지역사회와 고등교육 및 과학계의 멘토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공로로 백 전 총장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지난 8월 22일 국제관에서 정년 퇴임식 겸 명예교수 추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백 전 총장은 “신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라며 1억 원 상당의 ‘백성기 기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