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
2014년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4.04.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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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산업경영공학과 안영일 동문
지난 2일 동아일보가 발표한 2014년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우리대학 조동우(기계) 교수가 ‘꿈꾸는 개척가’로, 안영일(산경 01) 동문이 ‘도전하는 경제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조동우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조직ㆍ장기 프린팅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이다. 특히 최근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아주면서 세포의 생착률 및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세포기반 약물전달시스템(Cell-based drug delivery systems)인 하이브리드 지지대(hybrid scaffold)를 개발해 국제 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최근호에 게재한 바 있다.
조 교수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중 인생의 경영 비결을 묻는 질문에서 “책임감이라는 말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약속과 의무 등에 대해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려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10년 후 생의학 3D 프린팅 분야에서 세계 5위 이내의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안영일 동문은 안정적인 외국계 대기업 생활을 그만두고 꿈을 찾기 위해 뮤지컬 제작, 디지털 교육 사업, 국제회의 행사 주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해왔다. 최근 벤처 중소기업 DCG(Dream Challenge Group)를 창업해 CEO에 재직 중이고, 현재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프레지(Prezi) 콘텐츠 제작의 최고 기술자이면서 활발한 강연활동도 벌이고 있다.
안 동문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의 청년들에게 “개개인이 큰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얻으며 서로 심층적으로 연결되는 10년 후의 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인류의 보편적 기본인 ‘나는 누구인지’,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성장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전했다.
동아일보는 10년 뒤 각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미래를 열어갈 인물 100인을 선정해, 창간 90주년을 맞은 2010년부터 매년 4월에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전하는 경제인(산업/경제/경영) △꿈꾸는 개척가(과학/기술/IT) △자유로운 창조인(문화/예술/스포츠) △행동하는 지성인(복지/환경/노동/교육/법조) 등 4개 분야에서 미래를 향해 꿈을 갖고 도전하는 인물 100인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