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생이 바라본 동아시아 국제정치
중국유학생이 바라본 동아시아 국제정치
  • 임정은 / 산경 12
  • 승인 2014.03.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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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국학의 본거지 푸단대학교

상하이. 이 도시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연이 담겨있는 도시이다.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상하이 임시정부가 자리를 잡은 곳이기도 하며, 30ㆍ40대에게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만감이 교차하는 도시다. 이런 상하이에는 수많은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푸단대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발전한 대학으로, 중국의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다. 푸단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한기쁨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2013년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공부하는 우리나라 유학생은 약 6만 2천 명으로 미국(약 7만 3천 명)의 뒤를 이었다. 이는 2002년에 비해 4배가 증가한 수치로 많은 유학생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대학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알려진 대학은 베이징대와 칭화대이다. 하지만 이들 대학 이외에도 중국에는 많은 명문대가 있다. 푸단대(Fudan University, 復旦大學(복단대학))는 국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문대학 중 하나로, 베이징대와 칭화대의 뒤를 이어 3위의 자리에 있다.
푸단대는 1950년대 초, 중국에서 최초로 해외 유학생을 받기 시작한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현재는 하버드대, 코넬대, 와세다대 등의 해외 유수 대학들과 교류 관계를 맺고, 국제 학생 수도 전체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인 학교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한 것에 비해, 학교가 국제화되어 있진 않다. ‘국제화된 캠퍼스’ 하면 보통 영어강의를 기본으로 생각하는데, 푸단대는 대부분의 수업을 중국어로 진행한다. 푸단대 캠퍼스에서 만난 한 자연대 학생은 “우리 학과의 경우 외국인 학생도 별로 없으며 수업에서 영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영어로 진행되거나 외국인을 위한 강의가 따로 있는 수업들은 대부분 인문계열 수업이다. 특히 중국문학, 국제정치, 국제경제는 중국 전체에서도 최고로 손꼽힐 만큼 유명하여 많은 국제 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푸단대를 찾는다. 이 학과들은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에 속하기도 한다. 푸단대의 중국문학, 국제정치, 국제경제 등의 학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포항공대신문은 세 분야 중 국제정치학과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을 만나 중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바라본 동아시아 국제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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