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점검 실시, 동장ㆍ총장에게 벌점 권한 부여
수시점검 실시, 동장ㆍ총장에게 벌점 권한 부여
  • 곽명훈 기자
  • 승인 2013.1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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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전담직원 부임으로 사감제도 변경돼
지난 1일 주거운영팀은 변화된 사감 기능과 새로 들어설 기숙사 시설에 대한 내용을 공시했다. 사감 기능에는 △기숙사 점검을 기존 정기점검에서 수시점검으로 전환 △동장 및 층장에게 점검권한 및 벌점권한 부여와 같은 변화가 있으며, 기숙사 시설로는 △복도 피난장애물 해소를 위한 빨래건조대 △기숙사 지역 중심도로 차량출입통제시스템 △동별 게시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는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숙사가 있는 모든 대학은 기숙사 점검을 실시한다. 우리대학은 학부/대학원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의 주관으로 학기중 정기점검과 학기말 퇴사점검을 각각 1회씩 실시하고 있으나 미리 점검기간을 공시한 이후 진행하기 때문에 평상시의 기숙사 실황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지적받아왔다.
이에 점검과 안전유지만을 전담하는 사감 직원이 이번 달 새로 부임하면서, 21동을 포함한 모든 기숙사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달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25일부터 매일 2~3개 동씩 실시할 예정이며, 각 호실과 함께 공용공간(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테라스, 복도)도 함께 점검한다.
일부 학우들은 수시점검의 불편과 사생활 침해 여부에 대해 난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거운영팀 김덕수 팀장은 “사생이 방에 없을 때 마스터키를 이용해 들어가지만 안전관련 요소를 훑어볼 뿐 개인물품을 뒤적거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기숙사 점검은 모든 사생들의 안전을 위한 의무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감교수의 위임자로서 점검권한과 벌점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각 기숙사의 동장 및 층장의 권한이 확대됐다. 지금까지 동장과 층장은 사생수칙 위반사항을 적발 시 사감에게 보고만 할 수 있었지만, 지난 4월 기숙사운영위원회의 의결사항에 따라 2학기부터 새로운 권한이 부여되었다. 1~2학년 학부생이 거주하는 21동의 경우, 층장의 역할을 겸하는 RA의 점검권한과 벌점권한이 이전부터 있었으며 그 권한이 계속 유지된다.
더불어 사감실은 현재 기숙사 베란다, 지하창고, 계단 등의 공용구역과 창고의 방치물품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자진정리 기간을 부여한 뒤, 25일부터 일제히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물품은 주로 사생이 방학ㆍ휴학 기간에 임의로 보관한 뒤 찾지 않고 방치해 기숙사 생활의 불편함을 가중해왔다.
한편, 새로운 기숙사 시설들이 들어선다. 지난 5월에 있었던 ‘기숙사 피난장애물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된 접이식 빨래건조대가 기숙사 2동과 4동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번 하기방학 중에 19동을 제외한 모든 기숙사에 설치될 예정이다. 19동은 모든 방이 1인실인 대학원생 전용 기숙사로, 지금처럼 방 안에서 개인 건조대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기숙사 지역 중심도로에 차량출입통제시스템이 도입된다. 차량출입통제시스템은 여기숙사 앞과 18동 앞, 현재 차량통제봉이 위치한 두 곳에 설치되며 사감실에서 허가한 택배차량과 보수차량 등만 출입할 수 있다. 일반차량은 미리 주거운영팀의 허가를 받거나, 급한 용무가 있을 때 차량출입통제시스템에 부착된 전화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출입할 수 있다. 차량출입통제시스템은 오는 22일까지 설치 공사를 마치고 바로 운영된다. 한편 자전거, 오토바이 등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으며 차량출입통제시스템 양옆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그리고 각 동마다 규격화된 게시판을 설치해 기숙사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의 화이트보드는 계속 두는 한 편, A4용지를 여러 장 부착할 수 있는 게시판을 설치해 사생들에게 효과적으로 공지사항을 전달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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