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퇴직연금제도 시행된다
새로운 퇴직연금제도 시행된다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3.09.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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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퇴직연금 상품 설명회도 예정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우리대학은 2012년 6월부터 이해당사자를 중심으로 하는 퇴직연금제도 도입 검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DC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교내 구성원들에게 제안했다. 대상 교내 구성원은 국민연금에 가입한 비전임교원, 조교, 연구원, 계약직원이다. 이에 7월에 4차례에 걸쳐서 구성원의 규약 동의와 퇴직연금제도 설명회가 개최했다. 
설명회는 우리대학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 원래 사용하던 퇴직금 제도로는 맞춤형 노후설계가 어렵운 점, 중간정산이 1년마다 가능해 생활자금으로 소진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그에 비해 DC 퇴직연금제도는 대학이 매월 미리 준 퇴직금을 대상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의 퇴직연금이다.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대학에서 받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퇴직부담금을 외부사업자가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물론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우리대학이 선정한 퇴직연금 최종사업자(국민은행, 삼성증권, 우리은행 3 곳)의 연금 상품 소개 및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시장 1위를, 삼성증권은 유일한 증권사로서 자산투자에 대한 경험을, 우리은행은 우리대학 내 지점이 있어 상담 및 투자가 편리함을 내세웠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있을 상품 설명회는 개인이 선택한 연금 사업자와 개인 면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대학 관련 인원 765명 중 427명이 동의(55.8%)한 DC 퇴직연금은 9월 16일부터 시행되며 학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퇴직금 및 최초납입분은 10월 17일부터 전환되어 전달된다. 10월 급여부터 DC 퇴직연금제도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