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피난장애물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기숙사 피난장애물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3.06.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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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디어로 큰 화재에 대처 한다
복도마다 빨래건조대가 쭉 늘어선 풍경은 우리대학의 모든 기숙사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는 방이 빨래를 널기에는 상대적으로 좁고, 빨래를 방 안에 널면 방이 지나치게 습해지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그러나 이렇게 복도에 거치한 빨래건조대는 전부터 계속 화재 시 피난할 수 있는 통로를 막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4월에 있었던 공식적인 소방안전 점검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부ㆍ대학원 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와 주거운영팀은 지난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거주 호실 내부에 효율적인 빨래건조대 설치 방안을 모으는 “기숙사 피난장애물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평가 기준은 설치 용이성, 구조물의 견고성, 제작비용의 경제성 등이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직원을 포함해 총 130명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각각 사진이나 설계도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결과는 오는 13일발표될 예정이며, 시상내용은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등이다.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 공모전을 통해 나온 작은 아이디어가 기숙사 생활의 불편과 화재의 위험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