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윤리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와 자정작용 필요
정보윤리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와 자정작용 필요
  • 이재윤 기자
  • 승인 2013.05.22 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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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정보윤리 이용에 관한 운영 세칙

 

정보윤리 이용에 관한 운영세칙(이하 정보윤리세칙)은 대학 내 사이버 공간에서의 윤리 정립 필요성이 부각된 2001년에 ‘전산자원 이용에 관한 운영세칙’(이하 전산자원세칙)과 함께 제정되어 현재 대학 전산망으로 전달되는 모든 정보에 적용되고 있다. 정보윤리세칙은 정보 이용자의 권한과 책임 및 불건전 정보 심의 기준을 명시하고 있으며 전산자원세칙은 대학 내 정보자원의 보안, 경제적인 사용 및 올바른 공유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 구성원은 HEMOS 가입 페이지의 전산자원세칙 및 정보윤리세칙 요약문에 동의함으로써 POVIS, Webmail, Idisk 등 교내 전산자원 이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이를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규칙의 전문에 접근하기 어려워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종종 POVIS 자유게시판에서 구성원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문제성 글들이 두드러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정책 및 학생생활과 관련해 날 선 비판이 오가는 와중, 특정 부서의 특정 직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인신공격적인 게시물도 올라오기도 해 구성원들의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정보전략팀은 지난 4월 26일 교내회보를 통해 정보윤리세칙을 안내했고, 현재 POVIS에 게시물을 작성할 때마다 팝업창을 통해 정보윤리세칙 위배 및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정보윤리세칙 제5조(불건전 정보 심의기준)에 따르면 개인 또는 부서의 권리와 명예를 훼손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세부사항에 저촉되는 게시물은 불건전 정보로 간주된다. 필요한 경우 정보전략팀에서 해당 자료를 삭제하고 이를 통보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사안이 중대할 경우 학술정보처 운영위원회 내부 심의를 거쳐 불건전 정보 게시자로의 제재 및 징계안을 담당 부서에 회부할 수 있다. 다만 세부사항 중 대학의 면학분위기를 해치거나  게시판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불건전 정보로 간주하는 등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기준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정보전략팀 관계자는 “문제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신중하게 판단해 처리하고 있으며 제재가 가해진 경우는 정보윤리세칙 제정 이후 수 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규칙을 통한 제재보다는 구성원 스스로 정보윤리의 필요성을 자각하여 자정 작업을 위한 바탕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사설게시판 PosB 또한 학우들 간의 토론이 오가는 공간으로, 일부 격화된 논쟁이 학생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기도 한다. 현재 PosB 운영진은 ‘PosB 사용에 관한 규정’을 통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특정인을 비방하는 게시물은 운영진 회의를 통해 제재가 결정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Issue 게시판의 경우 수 건의 글이 삭제 조치된 바 있으며, 이에 항의하는 이용자와의 논란으로 심화되기도 했다.
한 PosB  운영진은 “대면 중인 상대에게 했을 때 얼굴을 붉히게 될 말이라면 게시판에서도 자제해야 한다”며 “상대방의 주장에는 논리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를 조성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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