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린톤 공주, 우리대학에서 교육경영 노하우 배우다
태국 시린톤 공주, 우리대학에서 교육경영 노하우 배우다
  • 유온유 기자
  • 승인 2013.05.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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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과학기술대 설립 관련 벤치마킹 위해 방문
지난 4월 16일 태국의 마하 짜끄리 시린톤 공주가 태국석유공사(PTT) 임원진과 함께 우리대학을 방문해 김용민 총장 등 대학 관계자로부터 성공적 대학운영 및 산학연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포항방사광가속기(PAL) 등 주요 교육연구시설을 둘러보았다.
태국 푸미폰 국왕의 둘째딸로 왕위계승권을 가진 유일한 공주인 시린톤 공주는 현재 태국의 교육, 과학 및 정보기술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태국 최고 기업 중 하나인 PTT는 라용과학기술대학(RIST)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4차례에 걸쳐 우리대학을 사전 탐방한 바 있다. 이들의 주요 방문 목적은 태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대학 설립을 위해 짧은 시간에 아시아 탑 클래스 대학으로 성장한 우리대학을 집중 탐구하기 위해서이다. 
시린톤 공주는 특히 기업에 의해 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우리대학의 설립 노하우를 집중 전수받았다. 더불어 현재 태국의 상황에서 대학 설립 규모 및 재원의 합리성, 상위 1% 수준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산학 협력 구조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등 큰 관심을 가졌다.
이날 시린톤 공주 일행은 우리대학과 포스코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후 17일 카이스트, 18일 성균관대, 19일 녹십자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우리나라와의 교육과학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