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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의 다짐
[332호] 2013년 04월 10일 (수) . .

오늘부터 포항공대신문사에 13학번 새내기 수습기자가 5명 들어온다. 각자 기자로서 다양한 포부를 가지고 입사한 이들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사건을 취재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신속하고 통찰력 있는 기사를 포항공대신문의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대학 캠퍼스와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할 이들의 모습에 주목해 보자. 새로 들어온 27기 수습기자들이 기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기자로서의 다짐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새로운 시작, 설렘과 책임을 느끼며

나름 기자 생활을 오래 했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기자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교 기자 생활은 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물론 더 많은 ‘일’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더 신기한 사건들을 취재하고, 이렇게 기대되는 것이 많다. 내가 쓴 글을 모두가 읽는다니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따라서 나 자신부터 열심히 각오를 다져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을 잃지 않는 것 같다. 학교의 이야기라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고,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는 이 모든 일을 열정을 가지고 한다면 누구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음을 믿는다. 또한 열정을 잃지만 않는다면 기자로서 누구보다 보람차게 대학생활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쓰고 싶은 기사도 많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기사를 쓰고 싶다. 누구나 읽으면서 웃음 지을 수 있는 흥미로운 기사 말이다. 또한 우리가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에 대한 기사도 쓰고 싶다. 우리대학에 자라는 꽃들의 꽃말이나 순우리말을 알려 주는 기사들은 흥미롭기도 하고, 가끔씩 쓸모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기획 기사들 말고도 학교의 일을 학생, 교수님 등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께 알려주는 기사를 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기사를 쓰게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최선을 다해 기자로서 활동하고 싶다.
김상수 기자 catapy17@

 

멋진 기사를 쓸 날이 오기를

우리대학에 입학한 지도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여기저기에 벚꽃이 피어있고 날씨도 따뜻해져서 봄이 찾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달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의 학생기자가 되었다는 것은 봄의 풋풋함을 더해주고 있다.
처음에 신문사에서 수습기자를 모집한다고 했을 때, 나는 지원을 망설였다. 내가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잘하는 것은 아니었고, 해보고 싶은 다른 학생 자치단체들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내가 지원한 곳은 신문사였고, 지금은 이렇게 기자가 되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지원하기 전에 나는 신문사 일을 통해 많은 교양을 얻고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문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이상이었다. 학교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요소들을 얻을 수 있었고 다정한 선배들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선배들에게 글 쓰는 법을 배우기도 했고 방학 중에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그 외에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이는 말 그대로 ‘신의 한수’라고 생각되는 결정이었다. 나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비록 수습기자에 불과하지만 정기자가 되어 더 많은 글을 쓰고 싶다.
나는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새로운 것을 볼 때마다 설레는 신입생에 불과하다. 부족한 기자이니만큼 부족한 기사를 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신문사에서 교육을 받고 내가 노력만 한다면, 멋진 기사를 쓸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현호 기자 gusgh2929@

 

대학 언론기관 기자로 활동한다는 것
나는 우리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특별한 애교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입학하고 나니 어떻게 나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고심한 끝에 포항공대신문사를 선택했다.
대학 언론기관에 종사하게 되면 교내외의 여러 소식들을 접하며 각종 시사 및 현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출 수 있고, 공대생으로서 부족하기 쉬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학 내의 여러 소식을 대내외에 직접 알릴 수 있다는 것이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기쁘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애교심과 같은 열정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히 활동할 자신감도 있다. 이제 원하던 수습기자가 된 만큼, 앞으로의 각오를 적어보겠다.
하나. 나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나의 시야와 안목을 넓힐 것이다. 풍부한 지식과 치우치지 않는 시각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둘. 나는 정의로운 기자가 될 것이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며, 필요하다면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가지고 기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다.
셋. 나는 부끄러움을 아는 기자가 될 것이다. 오만과 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인정하고 뉘우치며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겸손한 기자가 될 것이다.
마음이 나태해지고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위의 세 항목을 되새겨보며, 초심과 같은 마음으로 훌륭한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훗날 나를 되돌아보았을 때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신용원 기자 ywshin@

새로움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기자
지금까지 신문을 즐겨 읽어왔거나 글쓰기에 소질이 있어서 신문사에 지원한 것이 아니다. 내가 제27기 포항공대신문사의 학생기자에 지원한 이유는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보였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사람과 단체를 만나고 그들의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는 것, 그리고 그 정보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나를 신문사로 이끌었다.
신문사에 지원 후 논술시험 및 면접을 보기 위해 사무실에 처음 왔을 당시 나도 모르게 긴장감이 들었다. 개인별 책상 및 컴퓨터가 있고 편집장실 및 인쇄실 등 학생기자단이라고 하기엔 어디하나 모자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신문사에 더욱 합격하고 싶었고 현재 수습기자로서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
아직 취재현장에 가보거나 인터뷰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는 문화 관련 기사를 주로 다뤄보고 싶다. 공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나로서는 앞으로 먼저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지 않는다면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듣는 것을 항상 좋아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인터뷰가 기대되며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까지 공부를 하면서 신문이나 대중매체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기사 작성 부분에서 걱정이 된다. 그래서 앞으로 신문을 가깝게 하고 선배 기자들의 교육을 받아서 나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기자로서의 책임을 항상 생각하며 가장 객관적인 입장으로 사실만을 담은 기사를 쓸 것이다.

최재령 기자 jaeryeong@

 

진정 ‘기자’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

중ㆍ고등학교 때부터 신문을 즐겨 읽어온 편은 아니었지만 글을 쓰고 읽는 것을 좋아했다. 정작 되고 싶었던 포항공대신문 수습기자가 되고 나니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신문사 선배들의 편집회의를 지켜보면서 신문사 학생기자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또 기자가 되기 위해서 학교에 대한 관심과 깨어있는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기사만 쓰고 취재만 하는 사람이 기자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내 생각과는 매우 달랐다. 신문 계획부터 구성까지, 활자 하나하나 까지 내 전부를 쏟아 부을 수 있는 기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기자의 자세는 책임감이라 생각한다. 맡은 바를 다 책임지고 해낼 수 있는 그런 기자가 되고 싶다. 기자로서의 마음가짐을 각오해 보자면 첫 번째는 기사 작성에 있어서 신문을 읽는 모든 독자의 시선을 고려하며 쓸 것이다. 편협한 관점을 가진 기자가 아니라 심층적이고 폭넓은 시선을 가진 기자가 될 것이 두 번째 각오이다. 마지막으로 진정 ‘기자’가 되고 싶다. 제27기 학생기자로서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기자의식을 가진 진짜 기자가 될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 중에 ‘모든 일은 계획으로 시작하고 노력으로 성취되며 오만으로 망친다.’라는 말이 있다. 수습기자로서 차근차근 계획적으로 배워 나갈 것이다. 진짜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초심을 잃지 말고 오만하지 않을 기자가 될 것을 다짐해본다.
하홍민 기자 hongmin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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