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연구업적 질적 향상 ‘뚜렷’
2001년 연구업적 질적 향상 ‘뚜렷’
  • 승인 2002.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학교는 지난 한 해 총 1,138편의 논문을 발표, 교수 1인당 평균 5.3편의 높은 발표실적을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SCI(과학논문인용색인집)에 등재된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이 732편에 달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처가 최근 발표한 ‘2001학년도 연구업적’에 따르면 전체 교수 216명이 2001년에 발표한 논문은 △국내저널 106편(9.3%) △외국저널 454편(39.9%) △국내 학술회의 306편(26.9%) △외국학술회의 272편(23.9%)으로 모두 1138편이다.
전년도 1310편에 비해 수적으로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외국저널을 포함한 SCI 수록논문은 25%나 늘어나는 등 질적으로 크게 향상된 것이다. 또한 △국내외 특허 158건 △실용신안 4건 △상표·의장 2건 △컴퓨터 프로그램 12건 등 모두 176건의 지적재산권을 출원, 2000년보다 28%나 늘어났다.
지난해 수행한 연구과제는 총 622건으로 연구비 수입만 731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01학년도 우리학교 전체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98년 495건(366억 원), 99년 578건(495억 원), 2000년 619건(686억 원) 등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2001년 국제 SCI 지수’에서 우리학교는 교수 1인당 논문수 3.80편, 총 732편의 논문으로 지난 해보다 63계단 오른 278위를 차지했다. 이번 지수에선 우리학교를 비롯하여 서울대 44위(2,589건), 연세대 168위(1,147건)등 국내 대학의 SCI순위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유슈대학인 하버드대(9,218건, 1위), 도쿄대(6,439건, 2위), UCL A(5,343건, 3위)등과는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전체 SCI논문의 82%를 차지하는 대학에 대한 정부 연구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