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백성기, 신소재 교수)는 미국 ALS 방사광가속기연구소(소장 Daniel Chemla)와 협약(MOU)을 체결하고 나노과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 협약에는 △장-단기 연구를 위한 연구원 상호교류 △공동 나노과학 프로그램 개발 △나노과학관련 공동 세미나-워크샵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나노관련 연구에 대비하여 기존 빔라인들의 성능향상을 해왔고 과기부의 프론티어 사업, 나노종합 Fab 센터 건축사업에 참여를 위한 제안을 추진중에 있다.

미국의 ALS(Advanced Light Source)는 1993년에 개방하여 활용되고 있는 제3세대형 다목적의 방사광 공동 연구장치로 나노소재 분석이용 분야에 탁월한 빔라인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되는 분야인 EUVL(Extreme Ultra Violet Lithography)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EUVL의 연구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측은 “나노과학 분야를 주도할 ALS와의 협약을 계기로 선진적인 나노분야의 정보교환 및 상호연구의 길이 열렸으며, 국가적인 전략적 추진사업의 하나인 국내 나노기술(NT)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