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 특강 가져
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 특강 가져
  • 승인 200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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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이 지난 22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을 주제로 중강당에서 초청강연을 가졌다.

학생,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유희열 차관은 “세계를 바꾼 인터넷을 만든 것은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한 거대 기업들이 아니라, 파트타임으로 프로그래밍하던 한 학생이었다”며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 학생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지를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한시간 가량 이어진 강연에서 유 차관은 고급 두뇌들이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이공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명예와 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수한 연구실적을 올리는 연구원들에 대해 국가차원의 연금제도 등을 도입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병역특례의 수급문제로 피해를 입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업체 선정에 있어 병무청과 과기부의 입장이 달라 그렇다”며 “조만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