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국인문석학강좌 개최
제2회 동국인문석학강좌 개최
  • 임정은 기자
  • 승인 2012.1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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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
지난 11월 29일에서 지난 1일까지 3일간 인문사회학부 주최 인문기술융합연구소 주관 제2회 동국인문석학 강좌가 열렸다.
동국인문석학강좌는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있어서 인문학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제공한 인문학 진흥기금으로 설립된 강좌로 인문사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하여 과학겚茱?시대의 인간다움의 의미에 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동국인문석학강좌는 독일 예나대 볼프강 벨쉬 교수를 초청해 강좌를 진행했다. 볼프강 벨쉬 교수는 독일 예나대 명예교수로 인식론과 인류학, 진화론, 문화 철학, 미학, 예술이론과 현대 철학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철학자로 그의 저서 ‘우리의 포스트모던적 모더니티(Unsere postmoderne Moderne)’는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좌는 두 번의 강연과 한 번의 세미나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현대의 인간학적 사유방식’을 주제로, 둘째 날에는 ‘진화의 관점에서 본 인간과 세계’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고 강연이 끝난 후에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앞의 두 강연에서의 주제와 같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이기상 한국외대 철학과 명예교수, 뮐러 독일 트리어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정현 원광대 철학과 교수, 이기흥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가 논평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강좌는 주제에 관한 초청교수의 강연원고와 강연에 대한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의 논평과 토론이 정리된 총서가 출간돼 영어강의였지만 누구나 쉽게 강연에 참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