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단풍처럼 다채로운 동아리 행사들
11월 단풍처럼 다채로운 동아리 행사들
  • 유온유 기자
  • 승인 2012.12.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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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ㆍ서예ㆍ미술 작품 연합 전시도 열려

한 학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그간 갈고 닦은 실력들을 선보이는 동아리 행사가 줄을 이었다. 동아리연합회에서는 학술 동아리의 전시회나 세미나, 공연 동아리의 공연시간과 장소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대형 달력도 학생회관 1층에 내걸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에는 사진 동아리인 ‘빛노을’, 서예 동아리인 ‘참글’, 미술 동아리인 ‘게르브와’ 등 전시분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작품으로 학생회관 1층 아틀라스 홀에서 연합전시도 진행됐다. 관람자들은 전시회와 함께 클래식 음악도 감상할 수 있었고 방명록을 남기는 코너도 준비됐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동아리인 ‘매니아(Mania)’, 게임 제작 동아리인 ’G-pos’, 로봇 동아리인 ‘파워온(Power-on)’ 등의 전시회가 열렸으며 경영전략연구회인 ‘MSSA’의 세미나, 수학 동아리인 ‘마르쿠스(MARCUS)’의 행사도 개최됐다.

   
▲아틀라스홀에서 진행된 사진ㆍ서예ㆍ미술 작품 연합 전시

한편 공연 동아리들의 각종 빛나는 공연들도 눈길을 끌었다. 기타 동아리 ‘기타하나’, 클래식 기타 동아리 ‘클라타’, 창작 음악 동아리 ‘GT-love’, 아카펠라 동아리 ‘음치(UMCHI)’, 재즈 동아리 ‘블루피넛츠(Blue Peanuts)’, 발라드 동아리 ‘보우시스(Voces)’, 합창 동아리 ‘코러스(Chorus)’, 춤 동아리 ‘컨트롤디(Ctrl-D)’, 밴드 동아리 ‘브레멘(Bremen)’, ‘스틸러(Steeler)’, 힙합 동아리 ‘피펑크(P-funk)’ 등의 공연이 줄을 이었다.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학생회관에서 공연하는 동아리의 경우 다른 동아리의 연습시간과 공연시간이 겹치면 같은 공간에 다른 음악이 울려 퍼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실제로 재즈 동아리인 ‘블루 피넛츠’ 회장 이재윤(전자 10) 학우는 “우리 동아리는 학생회관 2층 홀에서 공연했는데, 3층의 힙합 동아리 ‘Ctrl-D’의 연습 조명이 관객들의 몰입에 방해가 됐다”라며 “다음에는 이런 사항이 피드백 돼 피할 수 있는 불편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