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입학식 지난 4일 열려
2002학년도 입학식 지난 4일 열려
  • 임강훈 기자
  • 승인 200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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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있었던 입학식에서 신입생 선서를 하고 있는 신입생 대표 홍덕문 학우
지난 4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02학년도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정성기 총장,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3명, 석사과정 433명(정보통신대학원 24명, 철강대학원 33명 포함), 박사과정 149명 등 총 88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학사과정에는 고교 2학년 조기졸업자 40명, 수시모집 합격자 165명, 정시모집 합격자 95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외국인으로는 석사과정에 베트남 3명, 박사과정에 베트남과 인도 각 1명, 철강대학원에 중국 8명과 베트남 1명, 정보통신대학원에 중국 교포 1명 등 15명이 입학한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해 10월과 올해초 베트남과 중국 현지에서의 전형을 통해 선발한 학생들이다.

입학식은 신입생, 교수단, 초청 내빈 및 총장 등의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홍덕문 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정성기 총장의 식사와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했다.

정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포항공대 교육의 핵심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성을 촉발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갖출 것을 강조하는 한편, 급격하게 변화하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지도자가 되기위해 스스로 포괄적 교양 습득과 인격도야에 끊임없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은 21세기는 바로 기술의 시대이며, 공학도들이 세상을 책임지는 큰 기술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또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20년 후의 세상은 지금의 공학도들이 주역이 되는 세상”임을 강조하고, “신입생들이 앞으로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며 축사의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