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최영주ㆍ오용근 교수, 초대 미국수학회 펠로 선정
우리대학 최영주ㆍ오용근 교수, 초대 미국수학회 펠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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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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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정수론 분야, 오 교수는 기하학 분야의 권위자

최영주(수학) 교수와 오용근(수학) 석학교수가 세계 최대 수학단체인 미국 수학회가 초대 펠로(Fellows of AMS)로 선정됐다.

   
▲오용근(수학) 교수 ▲최영주(수학) 교수
1888년 발족, 현재 3만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세계 최대 수학 단체인 미국 수학회(The American Mathematical Society)는 펠로 제도를 처음으로 마련하고, 최 교수와 오 석학교수 등 5명의 한국인 수학자들이 포함된 초대 펠로 명단을 발표했다.
정수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여온 최 교수는 정수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과 보안의 융합연구에서 특히 학계의 평가가 높은 성과를 발표해왔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수학계 암호론 국제 워크숍을 주관, 수학계의 암호이론의 연계가능성을 국내 최초로 파급시켰다.
이외에도 ‘국제 정수론 저널(Inter- national Journal of Number Theory)’ 초대 국제편집위원으로 선임되고 다수의 국제 학회, 국제겨울학교를 주관해 인력양성에 기여하는 등 학계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오 교수는 기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교위상수학의 플로어 호몰로지 이론’에서 중요한 응용방법을 규명한 업적을 바탕으로 국제수학자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초청강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또 오 교수는 지난 5월 기초과학연구원 수학분야 연구단장으로 선임됐으며, 최근에는 수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