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2001학년도 학위수여식 거행
  • 임강훈 기자
  • 승인 200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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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있었던 2000학년도 학위수여식 모습
오늘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2001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거행된다.

오늘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과 학부모, 정성기 총장, 유상부 학교법인 포항공대 이사장, 부르크하르트 라우후트(Burkhard Rauhut) 독일 아헨공대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을 한 가운데, 학사 188명, 석사 365명(정보통신대학원 24 명, 철강대학원 29명), 박사 114명 등 모두 667명(2001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게 된다.
오늘 학위수여식의 일정은 먼저 졸업예정자, Mace(이정림 박사), 교수단, 보직자, 단상내빈, 총장, 아헨공대 라우후트 총장, 재단이사장 순의 학사행렬이 있은 후, 개식, 국민의례, 정민근 교무처장의 학사보고가 있고 총장의 식사, 이사장의 치사, 아헨공대 라우후트 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박사, 석사, 학사 순의 학위수여식과 함께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가 있고, 정설경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 교가제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위 수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사 학위는 수여자 전원에게, 석사학위와 학사학위는 대표에게만 주어진다.

학사과정 전체수석은 컴퓨터공학과와 생명공학과를 복수전공하고 평점 4.00(4.3만점)을 받은 정설경(컴공 97) 학우가 그 영광을 안게 되었다. 또한 학사과정 정범승(화공 96) 학우가 7학기만에 조기졸업을 하고, 이한울(신소재 석사과정) 학우 등 3명이 3학기만에 석사학위를 받는다.

한편 최신정(화학 석-박사 통합과정) 학우가 대학 졸업 4년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등, 6명의 석-박사 통합과정생이 이번에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우리학교가 지난 96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석사학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정성기 총장은 이날 미리 배포된 식사를 통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술적ㆍ방법론적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한 판단력을 높이고, 새로운 과학기술과 지식이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를 올바르게 결정할 수 있는 사회적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강조한다.

또한 아헨공대 라우후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에 힘입은 국제적 경쟁시대를 맞아 세계를 리드하는 우수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