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수상자 젤마노프 초청 아운 강좌
필즈상 수상자 젤마노프 초청 아운 강좌
  • 승인 200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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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제 7회 아운 강좌에서 초청강연을 하고 있는 젤마노프 교수
지난 4일 94년 필즈상 수상자인 젤마노프(Zelmanov)교수가 제 7회 아운강좌로 초청돼, ‘20세기의 대수학이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5일에는 각각 ▲수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한 ‘무한차원 대수학(Infinite Dimensional Algebras)’ ▲수학 전공자를 위한 ‘프로파이나이트 군(群) (Profinite Groups)’ 이란 주제로 중강당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젤마노프 교수는 현재 예일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지난 89년 34세의 나이로 유한대수를 무한대수의 이론으로 발전시켜 수학계의 난제였던 ‘제한된 번사이드(Burnside)’ 문제를 해결, 94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했다.

아운강좌는 아운(亞雲) 정환탁 선생이 1990년 출연한 1억원의 기금을 가지고 마련되는 것으로 매년 기초과학 분야의 세계 석학을 초청하여 강연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