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국가로봇전문연구소로 승격하기 위한 중간단계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출범식이 지난 7일 연구원 대회의실 제3차 이사회에서 있었다.
이로써 그동안 분산된 국가 로봇R&D의 집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현재 지식경제부가 목표로 하는 ‘2013년 로봇 3대 강국’ 및 ‘2018 로봇선도국가’ 진입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로봇융합 전문연구기관’ 비전을 세우고 2020년 세계 3대 로봇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철강, 의료, 해양, 문화 로봇 등 4대 분야 로봇R&D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로봇산업의 기업지원 시스템을 정립하고 로봇과학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민 신임 연구원장은 “대구에서 추진 중인 지능로봇클러스터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와 경북 상호 간에 협력 모델을 만들고 로봇산업진흥원과 역할분담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로봇산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기존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해산하고 지난 2월 9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국내 최초의 로봇산업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지식경제부의 허가를 받아 연구원 설립을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