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는 LMS(학습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학 주요 보직자 및 학과 학사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LMS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자문교수와 총학생회 학생교육위원도 참석하여 이번 프로젝트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는 현 POVIS e-Class를 대체하여 정규수업 외 특강/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교육개발센터, 학사관리팀, 정보기술지원팀, 정보전략팀이 모여 머리를 맞댄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성과이다.
LMS는 Learning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수업의 목적에 따라 특성화된 학습활동을 지원하여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학습지원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기획 중인 우리대학 LMS에는 그간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던 모바일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토론, 팀 프로젝트, 과제 표절방지시스템 등이 도입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POVIS e-Class의 기능 강화, 학습 접근성 강화, 학습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학습 컨텐츠 공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2011년 2월 처음으로 검토를 시작하여 4월에는 국내 우수대학 사례 벤치마킹, 5월에는 자문교수 및 학생 인터뷰 실시, 7월에는 학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8월에 구축 업체별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에 ㈜메디오피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는 요구분석 단계에 접어들어 LMS에 포함된 기능별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요구분석사항을 바탕으로 구현계획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스텍 LMS는 8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 교육을 거쳐 여름 계절학기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