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포항공대 평해연수원’ 개원식 가져
지난 14일 ‘포항공대 평해연수원’ 개원식 가져
  • 승인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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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평해연수원’(평해초등학교 (구)해동분교)이 지날 14일 개원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방되었다.

이는 당초 학술 워크샵 및 세미나를 위해 지난 1월 5년간의 임차계약을 맺은 평해연수원에 일단 컴퓨터실, 건강관리실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 것. 이로써 지역주민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임대 시설에 대한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렇게 평해연수원이 학우들보다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개방된 것은 현재 평해연수원이 매입이 아닌 임차 시설이기 때문이다. 임차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학교측에선 매입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시설물을 위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개방한 것이다.

현재 학교측은 이 부지 매입을 계속 추진중에 있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총무인사팀의 한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 말, 내년 초에는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지 매입에 성공할 경우 평해연수원은 당초 계획대로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휴양기능을 가진 학술 연수원의 기능을 하게 된다.

경북 울진군 평해읍에 위치한 이 연수원은 포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안에 위치하여 주변경관이 수려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