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버트 후버 박사 특강 열려
노벨화학상 수상자 로버트 후버 박사 특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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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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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연구의 세계적 대가, ‘세포내 단백질 분해’ 주제로

 단백질연구의 세계적 대가로 광합성에 필수적인 단백질 복합체 구조를 규명한 공로로 8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가 포스텍을 찾았다.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이문호)는 지난 3월 25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로버트 후버 박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 명예소장이기도 한 후버 박사는 ‘세포내 단백질 분해: 메커니즘, 구조와 응용(Intracellular Proteolysis: Mechanisms, Structures, and Applica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후버 박사는 세포나 준세포막의 조절단백질의 역할과 분해 메커니즘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1937년 뮌헨에서 태어난 후버 박사는 뮌헨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와 뮌헨공대를 오가며 연구를 진행해 왔다. X선 회절을 이용, 단백질 입체구조 규명을 연구해온 그는 1985년 특정 세균에서 광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 복합체 구조를 규명하는데 성공, 일반적 광합성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대폭 높인 연구로 인정받으며 3년 뒤인 198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