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모바일 캠퍼스’구축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과 ‘모바일 캠퍼스’구축 업무협약 체결
  • 손영섭 기자
  • 승인 2010.09.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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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무선인터넷 환경 구축·그룹웨어 개발

▲ 백성기 총장과 정만원 대표이사가 ‘모바일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백성기 총장은 정만원(SK텔레콤) 대표이사와 지난 6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POSTECH 모바일 캠퍼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은 모바일 기술을 교육과 행정, 캠퍼스생활 등 전 부문에 걸쳐 활용하는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효율적인 학사행정과 실시간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웨어를 공동 개발하고 유무선 연동서비스 인프라와 무선인터넷 환경을 본격 구축하게 된다.

 또 이 협약 체결을 통해 SK텔레콤과 우리대학은 공동으로 내년 초까지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5천여 대의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지난 9월 8일부터 학교 모든 구성원 중 희망자에게 약 5천대의 스마트폰(갤럭시 S)을 지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구성원은 우리대학과 SK 텔레콤이 일정 조건 하에서 단말기 금액을 지원한다. 시중에 비해 확실히 좋은 조건이지만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가 한정되어 있고 일반 SKT 사용자가 조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여러 할인 혜택과 다르기 때문에 구매자가 신중하게 판단하여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캠퍼스는 건물 출입, 지불 기능, 신분인식 기능 등을 수행하는 ‘모바일 학생증’을 비롯, ‘모바일 학사행정 서비스’, ‘모바일 그룹웨어’ 기능 등이 탑재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대학 캠퍼스 내 무선인터넷 환경과 유무선 연동 서비스는 오는 연말쯤 구축이 완료된다.

 이번 협약은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교육환경 개선에 접목하여 전국 일선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선도해 나가는 모범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대학과 SK텔레콤은 공동으로 모바일 프로그램 등의 IT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