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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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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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과학과 공학> (이시우ㆍ화공교수, 교보문고)...♣ <젊은이여, 대한민국을 바꾸자> (전국대학신문 주간교수협의회, 새로운사람들)

♣ <재료과학과 공학> (이시우ㆍ화공교수, 교보문고)

“재료는 과학과 공학의 공통 도구”

우리가 아는 모든 하드웨어는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수학이 과학과 공학의 공통의 언어라 한다면 재료는 과학과 공학의 공통의 도구이다. 나노기술ㆍ정보기술ㆍ바이오기술ㆍ에너지환경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이 융합되어 발전해나가는 현재의 추세에서 재료에 대한 이해는 이 분야의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재료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 분야의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자습서로 또는 교재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기대에서 마련되었다. 고체상태의 기본원리에 대한 책들은 많이 출간되었으나, 물리ㆍ화학ㆍ생명과학ㆍ기계ㆍ전자ㆍ화학공학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읽힐 수 있는 우리말로 된 기초교재는 그리 흔하지 않다.

이 책에서는 재료분야의 근간을 이루는 무기재료의 기본원리를 주로 다루고 있으나, 최근 무기ㆍ유기소재가 융합 활용되어 나가는 추세를 반영하여 유기소재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 한편으로는 전자의 흐름과 관련된 소자가 정보기술과 에너지기술은 물론 각종 시스템온칩에 활용되는 추세에 맞추어 이들 소자에 관련된 기초 내용을 포함했다.

관련 분야의 범위가 넓은데 반해 지면은 제약되어 있고, 또한 한 분야의 전공자가 이 분야 전체를 균형 있게 다루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좀 더 개선된 수정판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젊은이여, 대한민국을 바꾸자> (전국대학신문 주간교수협의회, 새로운사람들)

“열정이 있는 대학신문과 대학사회를”

2009년 전국대학신문 주간교수협의회에서 ‘대학문화의 현재와 미래’와 ‘대한민국 선진문화 창출과 대학신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되었던 21명의 글들이 책으로 엮여 세상에 나왔다. 대학신문과 대학사회가 열정이 있는 사명의식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젊은이의 84%가 대학생이기에 대학생의 문화가 바뀌면 젊은이의 문화가 바뀔 수 있다. 젊은이들이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30, 40, 50, 60대로 변모해가면서 대한민국의 문화 또한 명실상부하게 바뀌어나갈 것이다. 따라서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선진문화 창달을 꿈꾼다면, 대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어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신문이 70~80년대 민주화의 등불 역할을 하여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이제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선진문화 창달을 위한 선봉의 역할로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 책에 깔려있다.

박상준(인문 교수) 본사 주간은 ‘대학시절에 읽어야 할 세 가지’라는 글을 통해 ‘인간 읽기’, ‘세상 읽기’, ‘텍스트 읽기’를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학생이 대학시절에 열심히 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능한 다양한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안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갖춘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공동체를 의식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삶을 보다 나은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