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달(4월)의 과학기술자’ 상
교과부 ‘이달(4월)의 과학기술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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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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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 조길원 교수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가 기능성 나노표면 및 고성능 유기전자소자를 개발하여 고분자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조 교수는  20여 년간 고분자과학 및 유기전자소자 연구를 수행하여 △기능성 고분자 나노 표면 △유기반도체 재료 △유연성을 지니는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개발 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왔다.

특히 빛을 이용하여 소재 표면에서 물을 완전히 밀어내는 초발수 상태나 완전히 젖게 하는 초친수 상태로 표면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되었고 영국왕립화학회지인 <Chemistry World>와 광학전문지 <Photonics Spectra>에 주목받는 연구기술로 소개되었으며, 일반인을 위한 세계적인 과학저널 <Scientific American>에 집중 소개되었다.

또한 소재의 표면에 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표면유도 자기조립 방법을 이용하여 유기반도체 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단결정 유기반도체 소자’를 개발하여 재료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를 이용하면 전하이동 특성이 우수한 유기반도체 단결정 구조체 및 박막을 용이하게 제조할 수 있어 차세대 고성능 유기트랜지스터의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조길원 교수는 최근 3년간 고분자 표면 및 유기전자 연구 분야에서 국제학술지에 6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중 인용지수 7.0 이상인 <Nature Materials>*<미국화학회지> 등 세계 수준의 학술지에 20편을 발표하고 20여 편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고분자 표면 및 유기전자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